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스파이샷을 통해 윤곽을 드러냈다. 2026년 3분기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포착된 테스트카에서는 현행 모델과 확연히 다른 전면부 디자인이 확인되면서 변화의 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행 G90(RS4)는 전장 5,275mm, 전폭 1,93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180mm(일반형 기준)의 차체를 갖추고 있으며, 롱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465mm, 휠베이스 3,370mm로 운용된다. 페이스리프트에서 플랫폼은 유지되지만, 외관 전반의 디자인 언어가 새롭게 정의될 전망이다.
크레스트 그릴 사라진 G90 페이스리프트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전면부다. 현행 모델의 상징이었던 크레스트 그릴(개방형 메시 구조)이 완전히 삭제되고,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콘셉트에서 선보인 윙페이스(히든 그릴) 구조로 전환된다. 그릴이 시각적으로 사라지면서 전기차 특유의 클린페이스 이미지를 내연기관 모델에 구현하는 셈이다.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두 줄 헤드램프는 극도로 슬림한 수평 라인으로 재설계되며, 하단 흡기부는 확장돼 공력 성능과 냉각 효율을 보완한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이식한 후면 디자인

후면부 역시 전면과 같은 방향으로 정제된다. GV90과 네오룬 콘셉트에서 먼저 등장한 극도로 슬림한 수평 두 줄 리어램프 그래픽이 G90 페이스리프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과 플래그십 세단 간의 패밀리룩 일관성이 한층 강화되며, 전후면을 통틀어 현행 모델 대비 한 세대 앞선 인상을 갖추게 된다.
S클래스 잡기 위한 레벨 3 자율주행 탑재 전망

파워트레인은 3.5L V6 트윈터보 계열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나 공식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인 HDP(Highway Driving Pilot) 탑재 전망도 나오고 있다.
라이다·레이더·카메라에 A필러 신규 카메라 센서까지 더해지는 구성이 예상되지만, HDP는 과거에도 양산 적용이 연기된 전례가 있어 탑재 여부는 출시 시점까지 지켜봐야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모두 스파이샷과 예측 렌더링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공식 공개 전까지 세부 사양은 변경될 수 있다.
2026년 3분기 출시가 유력한 만큼 정식 공개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남지 않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의 경쟁 구도에서 신형 G90가 어떤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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