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국산차 맞아?”… ’22인치’ 휠에 ‘레벨3’ 자율주행까지, 드디어 베일 벗은 ‘GV90’ 실물

제네시스 GV90이 코치도어를 포기하고 일반 도어 구조를 채택한 양산형 사양으로 포착됐습니다. 800V eM 플랫폼과 레벨3 자율주행을 탑재해 2026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GV90 스파이샷
GV90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숏카’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기 SUV가 양산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포착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린 컬러의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 카메라에 담기면서 콘셉트카와 달라진 양산형 사양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내부 코드명 JG1로 불리는 GV90은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전기 SUV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최정점에 자리할 모델이다. 양산 일정은 당초 3분기에서 2026년 6월 이후로 미뤄졌으며, 출시는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콘셉트카와 확실히 선 그은 GV90 해치도어

GV90 도어 스파이샷
GV90 도어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숏카’

스파이샷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도어 구조다. 네오룬 콘셉트에서 인상적이었던 필러리스 코치도어 대신, B필러가 존재하는 일반적인 도어 구조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체 강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선택으로 풀이되며, 앞좌석 시트 통합 안전벨트도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콘셉트카의 극적인 연출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지만, 양산 완성도를 우선시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시장 진입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네오룬 DNA 이어받은 외관

GV90 헤드라이트 스파이샷
GV90 헤드라이트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숏카’

외관 디자인은 콘셉트카의 DNA를 상당 부분 계승했다.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헤드램프에서 뻗어 나오는 두 줄 조명이 차량 전면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운데, 전장은 약 5,200mm(예상)에 달하는 대형 비례가 도로 위 존재감을 형성한다. 휠은 22인치 사이즈에 285/45R-22 타이어가 확인됐다.

일부에서 24인치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22인치로 파악되면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간 균형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독립형 캡틴 시트와 대형 스크린 설치되는 실내

GV90 실내 스파이샷
GV90 실내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숏카’

실내는 4인승 이그제큐티브 구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2열에는 독립형 캡틴 시트가 배치되며, 센터 터널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무선 충전 패드가 자리한다.

게다가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이 더해져 대형 차체에서도 민첩한 기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함께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초고급 SUV 시장을 겨냥한 상품성 구성이다.

eM 플랫폼으로 경쟁력 갖춘 전기 SUV

GV90 전면 디자인 예상도
GV90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GV90은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기반 eM 플랫폼을 적용해 고속 충전 대응 능력을 갖춘다. 출시 일정이 당초보다 늦어진 배경에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 확보와 전략 재검토가 자리한다.

섣부른 출시보다 기술 완성도를 앞세운 판단으로, 글로벌 초고급 전기 SUV 시장에서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과 견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GV90 후면 디자인 예상도
GV90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GV90이 양산형에 가까운 모습을 드러낸 만큼,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이 구체적인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코치도어 포기라는 설계 타협이 아쉬운 소비자도 있겠지만, 그 자리를 채울 기술 사양과 실내 완성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에 포착된 내용은 스파이샷 기반 분석으로, 도어 구조와 세부 사양은 제네시스의 공식 발표를 통해 최종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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