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중형 세단 시장의 대명사 아반떼가 4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는다. 코드명 CN8로 개발 중인 8세대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은 2026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스파이샷과 예상도를 통해 디자인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
세대 교체를 알리는 아반떼 풀체인지 외관

외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전·후면 램프 디자인이다. 전면에는 그랜저 GN7에서 먼저 선보인 심리스 호라이즌 DRL이 적용되며, 분리형 헤드램프와 결합해 기존 아반떼의 삼각형 주간주행등과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도 마찬가지로 달라진다. 수직으로 분리된 H형 테일램프가 차체 끝까지 확장되면서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비율을 만들어낸다.
차체 크기 자체도 커진다. 업계에서 유통되는 예상도 기준으로 전장 4,765mm, 전폭 1,855mm 수준으로, 현행 7세대보다 한 체급 올라선 중형급에 근접한 비율이 될 전망이다. 전고와 휠베이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열 거주성을 높이기 위해 휠베이스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되는 플레오스 커넥트

8세대 아반떼의 가장 확실한 변화 중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현행 7세대가 ccNC를 탑재한 것과 달리, CN8은 이를 건너뛰고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AOS)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를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UI·UX를 차량에 구현하며, AI 음성 비서 글레오를 통해 음성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멀티 윈도우 앱 구동도 지원해 탑승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아이오닉 3에 먼저 탑재된 후 아반떼로 이어지는 순서인 만큼,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차량 디지털화가 시작되는 셈이다.
현대자동차 N 모델 파워트레인은 미확정

고성능 버전인 아반떼 N의 파워트레인을 두고 업계에서는 기존 2.0 터보를 2.5 터보로 교체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실현된다면 출력이 현행보다 올라가며 동급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이는 현대차가 공식 확인한 사항이 아니며, 기존 2.0 터보가 유지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일반 트림은 1.6 가솔린과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비중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상품성과 가격의 균형이 관건

업계에서는 상품성 강화에 따라 현행 대비 200만 원-300만 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출시 시기와 가격 모두 아직 공식 발표 전 예상치인 만큼, 실제 수치는 공개 시점에 다시 확인이 필요하다.
아반떼는 오랫동안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의 기준 역할을 해온 모델이다. 8세대에서의 체급 확대와 인포테인먼트 도약이 이 입지를 더욱 강화할지, 하반기 공식 공개가 주목된다.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출시 후 파워트레인별 가격 구성과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트림 범위를 먼저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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