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온다고요?”… 40년 만에 가장 파격적인 ‘차세대 그랜저’ 디자인에 ‘깜짝’

더 뉴 그랜저가 전장 확대와 현대차 최초 기술 두 가지를 앞세워 7세대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다.

by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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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저 실내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1986년 첫선을 보인 이후 40년간 대한민국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세워온 그랜저가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2022년 11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방향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4월 28일 ‘더 뉴 그랜저’의 외장과 실내 디자인을 동시에 최초 공개하며 “신차급 변화”라는 표현을 직접 내세웠다. 단순한 연식변경이 아니라는 점은 수치에서도 확인된다.

전장이 기존 5,035mm에서 5,050mm로 15mm 늘어났으며, 전면부터 후면까지 손대지 않은 부분을 찾기 어려울 만큼 전면적인 손질이 이뤄졌다. 가격과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디자인만으로도 시장의 반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샤크 노즈가 만든 첫인상, 후드 끝에서 시작되는 존재감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의 외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면부다. 날카롭게 앞으로 뻗은 샤크 노즈 형태의 후드와 메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합되면서, 기존 7세대의 단정한 인상과는 확실히 선을 긋는다.

전면 램프는 베젤리스 타입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로 교체되어 더 얇고 길어진 형태로 바뀌었으며, 프론트 펜더에는 사이드 리피터가 새롭게 적용됐다.

후면도 달라졌다. 히든 턴시그널과 슬림 리어 콤비 램프가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한층 정제된 느낌을 주며, 윙 타입 범퍼 가니쉬와 확장된 블랙 영역이 낮고 넓은 인상을 강조한다. 신규 외장 색상으로는 한국 전통 옻칠에서 영감을 받은 아티스널 버건디 펄과 매트 두 가지가 추가됐다.

현대차 최초 기술 두 가지 탑재한 더 뉴 그랜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실내 플레오스 커넥트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실내 플레오스 커넥트 /사진=현대자동차

실내에서는 ‘디지털 라운지’라는 콘셉트 아래 두 가지 현대차 최초 기술이 눈에 띈다. 첫 번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다.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물리 버튼은 디스플레이 하단에 별도 배치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실내 스파이샷이 공개됐던 지난해 말부터 탑재가 유력하게 점쳐졌던 만큼, 양산 사양이 예상과 일치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두 번째는 전동식 에어벤트다. 기존의 수동 방식을 대신해 풍량과 풍향을 디스플레이로 통합 제어할 수 있으며, 공기 토출구가 히든 처리되면서 실내 인테리어의 깔끔함이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스마트 비전 루프도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투과율 조절 필름을 통해 투명과 불투명 사이를 전동으로 전환할 수 있고, 영역을 분할해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어 트림에는 카우치 패턴과 간접 조명이 더해졌으며, 내장재는 누빔 패턴과 매듭 파이핑, 내추럴 우드 질감 가니쉬, 메탈 패턴 가니쉬 세 가지 조합으로 구성된다.

출시 전 선점 기회, 얼리 패스 이벤트 5월 13일까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디자인 공개와 함께 현대차는 얼리 패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5월 13일까지 사전 등록한 고객에게는 상세 상품 정보와 런칭 일정, 시승차 정보가 우선 제공되며, 실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보스 사운드링크 홈 블루투스 스피커(50명)와 주유상품권 5만 원권(100명)을 경품으로 추첨한다.

공식 출시 일정과 가격, 파워트레인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이벤트 종료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는 출시 때마다 시장의 기준을 다시 쓰는 모델이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단순한 중간 점검을 넘어 7세대의 완성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가격과 파워트레인 공개 이후의 반응이 주목된다.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5월 13일 이전 얼리 패스 등록으로 출시 정보를 가장 먼저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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