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텔 테스트카 포착
전후면 램프 대대적 수정 예상
파워트레인은 현행 유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상징인 그랜저가 또 한 번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7세대 그랜저(GN7)의 부분변경 모델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을 반영한 듯한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현행 모델의 최대 논란거리였던 리어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 가능성이 강력하게 제기되면서, ‘완성형 그랜저’의 등장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단연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의 그래픽을 일부 수정하여 신선함을 더했다.
동시에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과 통합되었던 사각형 헤드램프는 한층 정돈된 수평형 디자인으로 변경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범퍼와 공기흡입구 디자인의 연쇄적인 변화로 이어져 기존의 웅장함은 유지하되, 보다 세련되고 안정적인 인상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후면부 변화는 이번 부분변경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행 모델은 방향지시등이 범퍼 하단에 낮게 위치해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새롭게 포착된 테스트카는 테일램프 그래픽 수정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오랜 원성을 반영해 방향지시등을 테일램프와 통합된 상단으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차체 크기는 현행 모델의 웅장한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에 달하는 제원은 국산 준대형 세단으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
측면부는 기존의 유려한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해 변화를 줄 예정이다.

실내 공간 역시 상품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의 탑재다. ccNC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범위를 확장하여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더욱 직관적인 UI/UX와 풍부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 변경도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현행 모델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 검증된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가지 선택지를 유지함으로써, 효율성과 성능을 중시하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모두 공략하는 전략을 유지한다. 이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택한 합리적인 판단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2025년 하반기 공개 후,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완성도와 상품성 개선에 따라 소폭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이 논란을 잠재우고 다시 한번 ‘국민 세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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