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으로 바뀐다던데”…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공개된 ‘현대 그랜저’, 헤드램프·실내 다 바뀌었다

그랜저 GN7 페이스리프트가 2026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플레오스 OS 탑재와 대형 디스플레이 교체 등 세대 전환 수준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by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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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사진=뉴욕맘모스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을 다시 쓸 변화가 예고됐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GN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26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단순한 디자인 손질을 넘어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면 교체와 외관 인상까지 대폭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연식 변경이 아닌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변경 폭이 크다. 다만 현 시점에서 공개된 정보는 예상·추정 단계이며, 일부 수치는 공식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수평형 헤드램프로 전면 인상 쇄신, 후면 불만도 잠재운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전면 디자인 예상도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기존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얇고 좌우로 긴 수평형으로 교체되면서, 라디에이터 그릴 면적이 넓어지고 하단 수평 가니쉬가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면부의 웅장감과 단정한 인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서는 기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던 방향지시등 위치 문제도 개선된다.

범퍼 하단에 자리하던 후면 방향지시등이 상단 테일램프 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시인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행 GN7의 차체 크기인 전장 5,035mm·전폭 1,880mm·전고 1,460mm·휠베이스 2,895mm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골격 변화 없이 디자인 개선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오스 OS 탑재, 실내를 세대 교체 수준으로 끌어올리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실내 디자인 예상도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실내 변화는 더욱 과감하다. 현대차의 차세대 차량용 운영체제인 플레오스(Pleos) OS가 새롭게 탑재되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반이 교체된다. 기존 ccNC 시스템을 대신해 약 9.9인치 슬림 클러스터와 17인치(16:9)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수치는 아직 공식 확인이 필요한 단계다.

게다가 센터콘솔은 양문형 개폐 방식으로 변경되고, 듀얼 무선 충전 패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도어트림 구성도 달라지면서 1열 탑승자의 편의성과 실내 고급감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세대 전환처럼 읽히는 이유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후면 디자인 예상도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외관 일부를 다듬는 데 그쳤던 과거 그랜저 부분변경과 달리,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운영체제 교체라는 결정적 변화를 포함한다.

OS가 바뀐다는 것은 차량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이 새로 짜인다는 의미로,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사용 경험의 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추측성 보도도 나오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미확인 사항이다.

국내 대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의 위상은 여전하다. 2026년 상반기 공개가 현실화된다면, 실차 공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장 판도를 가늠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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