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괜히 샀나”… 페이스리프트 없이 ‘풀체인지’ 직행, AI비서 탑재한 차세대 ‘코나’ 포착

현대차가 코나 페이스리프트를 건너뛰고 3세대 풀체인지(SX3) 개발에 나서며 SDV 플랫폼 탑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코나 풀체인지 스파이샷
코나 풀체인지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숏카’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기아 셀토스가 풀체인지를 거치며 상품성을 끌어올린 가운데, 현대 코나는 좀처럼 반전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가 택한 답은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니었다.

현대차가 2세대 코나(SX2)의 페이스리프트를 공식 취소하고 차세대 완전변경 모델(코드명 SX3)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개발 중인 테스트카가 국내외에서 스파이샷으로 포착됐으며, 단순 디자인 개선을 넘어 플랫폼·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전면 교체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코나가 곧바로 풀체인지 직행한 이유

코나 풀체인지 스파이샷
코나 풀체인지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숏카’

일반적으로 현대차는 신차 출시 후 부분변경을 거쳐 완전변경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따른다. 코나 SX3는 이 공식을 깼다. 기존에 계획됐던 SX2 페이스리프트를 과감히 건너뛰고 곧바로 3세대 풀체인지로 직행한 배경에는, 소형 SUV 시장의 급격한 경쟁 심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파이샷에서는 직립적인 차체 비율, 슬림한 전면 조명, 후면 테일게이트 비율 변화 등이 감지되며 현행 SX2와의 인상 차이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SX2의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도 삭제되는 방향으로 추정된다.

현행 SX2 기준 전장 4,350mm·전폭 1,825mm·전고 1,590mm·휠베이스 2,660mm이며, SX3의 공식 제원은 아직 미공개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AI 음성 비서 탑재 전망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예상도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SX3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소프트웨어 영역이다. 현대차그룹이 공식 발표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플랫폼 Pleos Connect와 AI 음성 비서 Gleo가 SX3에 탑재될 가능성이 업계에서 언급된다.

다만 이는 현재 전망 수준이며, 코나 SX3 적용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Pleos Connect는 17인치급 메인 디스플레이·앱 마켓·OTA 업데이트를 갖춘 플랫폼으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 2,000만 대에 이 시스템을 탑재한다는 목표를 공식 발표한 상태다.

Gleo AI는 대형 언어 모델 기반으로 차량 제어·내비게이션·스트리밍 서비스 연동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이 실제 탑재된다면,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음성 인터페이스 중심 UX를 경험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셀토스를 겨냥한 SX3(차세대 코나)의 포지셔닝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예상도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SX3가 시장에서 직접 겨루게 될 상대는 기아 셀토스다. 현행 코나가 국내 시장에서 셀토스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SDV 플랫폼과 AI 비서 탑재 전망이 기술 이미지 격차를 좁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듀얼 레이더 기반 레벨 2+ ADAS도 스파이샷을 통해 추정되고 있으나, 공식 인증 전 등급 단정은 이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가솔린·하이브리드·전기 라인업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 구성은 미공개 상태다.

가격은 소폭 상향 전망, 소프트웨어 기술이 관건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예상도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예상도 / 사진=뉴욕맘모스

현대차는 SX3의 출시 일정과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테스트카 포착 시점과 일반적인 개발 주기를 감안하면 2027-2028년형 모델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 역시 언론과 업계의 추정치다.

가격은 SDV 플랫폼 탑재에 따른 현행 대비 소폭 상향이 전망되나, 공식 발표 전까지는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 모든 디자인 요소와 사양은 스파이샷·업계 전망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실제 양산형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소형 SUV 시장의 판도는 기술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단순한 디자인 쇄신보다 소프트웨어 경험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 SX3가 그 변화의 흐름을 코나 브랜드에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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