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온다고요?”… 아이오닉 닮은 외관으로 온라인 뒤집은 ‘현대 픽업 SUV’ 등장

디자이너 니콜라스 에레라의 현대 픽업 SUV 팬메이드 렌더링이 아이오닉 픽셀 디자인 언어를 설득력 있게 구현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전면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 사진=nicolash.design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SNS에 올리는 비공식 렌더링이 종종 완성차 브랜드 못지않은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현대자동차의 과감한 디자인 행보가 이어지면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차용한 팬메이드 콘셉트들이 꾸준히 주목받는 배경이기도 하다.

디지털 디자이너 니콜라스 에레라(nicolash.design)가 공개한 현대 픽업 SUV 렌더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공식 개발·양산 계획과는 무관한 비공식 창작물이지만, 완성도 높은 디자인 설정으로 실제 콘셉트카를 방불케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닉 디자인 장착한 비공식 렌더링 모델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전면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 사진=nicolash.design

전면부의 핵심은 대형 픽셀형 그릴이다. 주간등(DRL)을 겸하는 픽셀 패턴 조명이 그릴 전면을 가득 채우며, 그 사이로 얇은 LED 헤드램프가 날카롭게 자리잡는다. 아이오닉 시리즈에서 정립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SUV와 픽업트럭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체에 이식한 셈이다.

두툼한 하단 볼륨과 대형 알로이 휠, 오프로드 타이어가 더해지면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과 험로 이미지를 함께 담으려는 의도가 뚜렷이 읽힌다. 이 덕분에 렌더링을 처음 접한 이들 사이에서 싼타크루즈 후속 모델을 연상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으나, 실제 싼타크루즈 후속 개발과는 무관하다.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수직형 픽셀 램프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후면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 사진=nicolash.design

측면 실루엣은 4도어 SUV에 짐칸을 얹은 구성이다. 높은 지상고와 넓은 펜더 아치가 차체에 안정감을 부여하며, 전체적인 비례는 일반적인 보디 온 프레임 픽업트럭보다 SUV에 가깝게 설정돼 있다.

후면에는 수직형 픽셀 LED 테일램프가 적용돼 전면 디자인과 일관성을 이루며, 테일게이트 디자인도 현대 특유의 수평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원 수치는 가상 렌더링 특성상 전장·전폭·전고·휠베이스 모두 공개되지 않았으며, 파워트레인 설정 역시 명시되지 않았다.

양산 계획은 없지만, 브랜드 디자인 방향을 상상하게 만드는 콘셉트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측면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 사진=nicolash.design

이번 렌더링은 공식 프로젝트가 아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북미 픽업트럭 수요에 대응하는 보디 온 프레임 모델을 GM과의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하지만, 공식 확인된 내용은 없다.

다만 이 렌더링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현실에 없는 차를 단순히 상상한 수준이 아니라, 현대의 실제 디자인 언어를 설득력 있게 조합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후면
현대차 픽업 SUV 렌더링 / 사진=nicolash.design

팬메이드 렌더링이 완성차 브랜드의 디자인 실험과 맞닿을 때, 그것이 시장의 잠재 수요를 읽는 하나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 현대차가 이 방향으로 실제 발걸음을 내딛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콘셉트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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