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스타리아 큰일났다” 7명 태우고 358km 질주하는 ‘미니밴’ 등장에 업계 ‘초긴장’

기아 PV5, 3분기 6·7인승 패신저 추가로 다인승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by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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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 여객운송용 실내 구조
PV5 여객운송용 실내 콘셉트 / 사진=기아

기아가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더 기아 PV5의 라인업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5인승 패신저와 카고 위주로 운영되던 PV5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6인승·7인승 패신저를 추가하며 본격적인 다인승 시장 공략에 나선다.

PV5는 PBV 전용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전기 상용차로, 패신저·카고·샤시캡·프라임·캠퍼·오픈베드·탑차·냉동탑차까지 단계적으로 라인업을 넓혀가는 구조다. 냉동탑차는 4분기 별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6·7인승 배열로 넓어진 기아 PV5 선택지

PV5 6인승 실내 구조
PV5 6인승 배열 구조 / 사진=기아

3분기에 추가되는 6인승은 1+2+3 배열, 7인승은 2+2+3 배열을 채택한다. 특히 7인승의 경우 2+2+3 구성을 통해 3열 출입 통로를 확보해 승객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폴드&다이브 시트와 리클라이닝 시트도 적용되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함께 탑재된다. 자율주행 L2++ 기능은 향후 상용화 예정으로, 이 시점에 맞춰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PV5가 선사하는 안정적인 공간감

PV5 패신저
PV5 패신저 / 사진=기아

PV5 패신저의 공식 제원은 전장 4,695mm, 전폭 1,895mm, 전고 1,905mm, 휠베이스 2,995mm다. 전장 대비 휠베이스 비율이 높아 실내 거주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며, E-GMP.S 플랫폼 특유의 플랫 플로어가 3열 공간까지 헤드룸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준다.

롱레인지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58km이며, 전비는 4.5km/kWh다. 배터리는 롱레인지 71.2kWh, 스탠다드 51.5kWh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용도에 따라 변신하는 PBV의 활용성

PV5 카고 실내 구조
PV5 카고 실내 구조 / 사진=기아

프라임 트림은 독립형 2열 시트 등 고급화 사양을 갖추는 대신 공차중량이 패신저 대비 140kg 늘어나며, 이로 인해 복합 주행거리는 345km로 소폭 줄어든다.

카고는 롱레인지 기준 377km로 패신저보다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물류·배송 용도에 유리한 편이다. 반면 스탠다드 카고의 주행거리는 280km로, 운용 목적에 따라 배터리 선택이 중요하다.

PV7·PV9으로 이어지는 로드맵

PV5
PV5 / 사진=기아

기아의 PBV 전략은 PV5에서 멈추지 않는다. PV7은 2027년, PV9은 202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EV 플랫폼과 5세대 배터리 도입을 통해 에너지 밀도 15% 향상, 배터리 용량 40% 확대를 추진한다.

PBV 시장은 단순한 상용차 교체 수요를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물류·레저 영역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아 PV5는 그 중심에서 라인업을 넓히며 시장 입지를 굳혀가는 중이다.

6·7인승 패신저 출시가 확정된 만큼, 다인승 수요를 가진 법인이나 모빌리티 사업자라면 3분기 출시 시점에 맞춰 시트 배열과 트림별 주행거리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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