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형 SUV 시장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가운데, 유독 한 모델만은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많은 경쟁 모델이 등장하고 신차 효과가 사라질 법도 한데, 판매량은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기아 쏘렌토가 그 주인공이다. 2026년 3월 기준 월간 판매량 1만 870대를 기록하며 국산 SUV 가운데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차세대 5세대 MQ5 출시도 업계에서는 2027년을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어 현행 모델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꾸준한 판매량이 말해주는 쏘렌토의 존재감

4세대 MQ4는 2020년 3월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2023년 8월 28일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가 그 흐름을 이어받았다.
부분변경에서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형 헤드램프를 새롭게 적용하면서 외관을 가다듬었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실내 경쟁력도 끌어올렸다. 이 덕분에 풀체인지 전까지 상품성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차세대 모델 출시 시점을 늦출 수 있는 명분도 형성됐다.
텔루라이드 닮은 풀체인지 외관

차세대 MQ5의 디자인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예상도를 기반으로 한 업계 분석에 따르면 기아 텔루라이드와 모하비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직형 헤드램프와 블록형 그릴 패턴, C필러 크롬 처리, 확대된 쿼터 글라스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로팅 루프와 블랙 하이그로시 A필러 조합으로 차체가 길고 낮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이는 비공식 예상도에 근거한 분석인 만큼, 확정 제원은 공식 공개 시점에 확인이 필요하다.
기아의 하이브리드 중심 전동화 전환

현행 쏘렌토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5 가솔린, 2.2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복합 연비 15~16km/L 수준으로, 중형 SUV 가운데 연비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차세대 MQ5에서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라인업 추가 가능성도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다. 현행 더 뉴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트림 시작 가격은 3,786만 원으로, 차세대 모델은 전동화 확대에 따른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차세대를 기다리는 소비자를 위한 현행 모델

현행 더 뉴 쏘렌토(MQ4 부분변경)의 제원은 전장 4,810mm, 전폭 1,90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15mm로, 중형 SUV 가운데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수치다.
차세대 MQ5 역시 현행 모델과 유사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랫폼 변경에 따른 소폭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다. 6인승과 7인승 구성 모두 선택 가능하고, AWD 사양도 제공되어 활용도 면에서 폭넓은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
차세대 모델을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2027년 출시 예정인 MQ5의 공식 발표 시점까지 현행 더 뉴 쏘렌토의 상품성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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