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350e 국내 인증 완료… 주행거리 478km 확보한 준대형 전기 세단 8천만원대 출시 예고

렉서스 ES 350e가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상온 주행거리 478km, 최고출력 220마력의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세단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와 경쟁할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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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350e, 환경부 인증완료
렉서스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세단
최고출력 343마력, 제로백 5.4초

렉서스 ES 350e
렉서스 ES 350e / 사진=렉서스

렉서스가 준대형 전기 세단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8세대 ES의 순수 전기 버전인 ES 350e가 국내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준비를 마쳤다.

상온 복합 주행거리 478km, 저온 복합 379km로 인증된 이 모델은 74.7kWh 배터리와 FWD 싱글 모터를 기반으로 한다. 전장 5,140mm의 대형 차체를 갖춘 준대형 전기 세단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BMW i4, 테슬라 모델 3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환경부 인증 완료, 상온 478km·저온 379km

렉서스 ES 350e 전면
렉서스 ES 350e / 사진=렉서스

렉서스 ES 350e는 환경부 인증을 통해 상온 복합 주행거리 478km를 기록했다. 상온 도심은 503km, 고속은 448km로 나타났으며, 저온 복합은 379km, 저온 도심 350km, 저온 고속 414km로 확인됐다.

겨울철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약 21% 감소하는 수치지만, 준대형 전기 세단 중에서는 실용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부 해외 자료에서 언급된 610km에서 685km는 WLTP 또는 이론상 최대치로, 국내 공식 인증값과는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74.7kWh 배터리, FWD 싱글 모터 구성

렉서스 ES 350e 실내
렉서스 ES 350e 실내 / 사진=렉서스

ES 350e는 74.7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FWD 방식의 싱글 모터를 통해 약 220마력에서 227마력(약 165kW)을 발휘한다. 통합형 eAxle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0→100km/h 가속은 해외 기준 약 8.0초에서 8.2초 수준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전기차 특성상 1단 단일 감속기를 사용하며, 5인승 구성이다. 렉서스 브랜드 특유의 정숙성과 승차감 중심 세팅이 전기 파워트레인과 결합돼, 기존 하이브리드 세단 오너들의 전환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준대형 차체, F-세그먼트 근접 규격

렉서스 ES 350e 측면
렉서스 ES 350e / 사진=렉서스

차체 크기는 전장 5,140mm, 전폭 1,920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950mm로 준대형 세단을 넘어 F-세그먼트에 근접한다. TNGA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대형 차체 덕분에 실내 거주성과 2열 공간이 넓은 편이다.

인테리어는 대나무 레이어링과 가죽 엠보싱을 적용했으며, 히든 스위치를 배치해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2가지 인테리어 테마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프리미엄 전기 세단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렉서스 ES 500e 고성능 모델, 듀얼 모터 343마력

렉서스 ES 350e 후면
렉서스 ES 350e / 사진=렉서스

글로벌 라인업에는 고성능 모델인 ES 500e도 포함된다. 듀얼 모터 AWD 구동 방식의 DIRECT4 토크 배분 시스템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은 5.4초에서 5.7초로, 고성능 전기 세단 경쟁에 뛰어든다.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201마력)와 ES 350h(247마력)가 서유럽과 동유럽 시장에 공급되며, 내연·전동화·고성능 선택지를 모두 갖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렉서스 ES 350e 실내
렉서스 ES 350e 실내 / 사진=렉서스

렉서스의 첫 순수 전기 준대형 세단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환경부 인증을 마친 만큼 2026년 내 출시가 유력하며, 예상 가격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와 유사한 8,000만 원대 중후반에서 9,000만 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가격과 출시 시점은 렉서스코리아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하지만, 준대형 전기 세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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