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부분 변경이라고?”… 풀체인지급으로 바뀌고 국내 출시 예고한 벤츠 ‘더 뉴 S-클래스’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가 전체 부품 50% 이상을 재설계해 브랜드 140년 역사상 단일 세대 내 최대 규모 변경을 이뤄냈습니다. 국내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됩니다.

더 뉴 S-클래스 실내
더 뉴 S-클래스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부분 변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대폭 달라진 플래그십 세단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4월 2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더 뉴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체 부품 약 2,700개 중 50% 이상을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한 이번 업데이트는 브랜드 140년 역사상 단일 세대 내 가장 대규모 변경으로 기록됐다.

국내에는 롱 휠베이스 모델(전장 5,289mm·전폭 1,954mm·전고 1,503mm·휠베이스 3,216mm)이 도입될 예정이며, 한국 출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확 바뀐 얼굴로 돌아온 더 뉴 S-클래스

더 뉴 S-클래스 전면
더 뉴 S-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외관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됐다. 그릴이 이전 세대 대비 20% 확대됐으며, S-클래스 최초로 그릴 테두리에 조명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조명 범위가 40% 확장됐고, 하이빔 도달 거리는 최대 600m까지 늘어났다.

부분 상향등 기술로 보행자는 선별 조명하면서 맞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은 차단하는 방식이다. 후면은 테일램프 모듈마다 별 모양 발광 소자 3개가 내장돼 전·후면 디자인 일체감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배출가스 기준 모두 충족한 5개 라인업

더 뉴 S-클래스 측면
더 뉴 S-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파워트레인은 S450(381ps)·S450d(디젤)·S500(449ps)·S580·S580e(PHEV) 5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상위 S580은 3,982cc 8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e부스터와 전기 터보차저를 결합한 MHEV 시스템을 탑재해 537ps·최대토크 750Nm을 발휘한다.

나머지 트림은 모두 2,999cc 6기통 기반으로, S580e는 449ps 엔진에 120kW 전기모터를 더한 PHEV 구성이다. 전 파워트레인이 유로7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며, S580e의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엔비디아 칩·AI로 완성한 주행 성능

더 뉴 S-클래스 실내 운전석
더 뉴 S-클래스 실내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기술 사양의 핵심은 MB.OS와 4세대 MBUX다.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MB.OS는 1초당 250회 연산을 처리하며, 27개 센서·카메라와 연동해 복잡한 도심 주행을 지원하는 MB.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를 구현한다. 자동 주차와 수동 주차 후 자동 출차 기능도 갖췄다.

4세대 MBUX에는 ChatGPT·Google Gemini·MS Bing 등 생성형 AI 3종이 통합됐으며, MBUX 노트 기능으로 음성 메모 요약, Gmail 전송, MS OneNote 동기화가 가능하다. 앱은 400개 이상 지원된다.

세계 최초로 앞좌석에 적용된 열선 안전벨트는 최대 44도까지 온도를 높여 탑승 직후부터 쾌적한 온기를 제공한다. 메이드 투 메저 개인화 프로그램을 통해 외관 150가지 색상과 인테리어 400가지 색상을 조합할 수 있어 사실상 세상에 단 하나뿐인 S-클래스를 구성할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 후면
더 뉴 S-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한국 시장에서 S-클래스의 경쟁력은 기술보다 신뢰에서 출발한다. 부분 변경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이번 업데이트가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는 하반기 출시 이후에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공식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며, 구매를 고려한다면 S580e PHEV 국내 도입 여부와 트림별 사양 구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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