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
국내에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2인승 로드스터
판매 가격은 3억 4,260만 원

압도적 존재감을 지닌 새로운 럭셔리 로드스터가 국내 시장에 공식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의 2인승 오픈톱 모델인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가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본격 판매에 들어섰다.
지난해 8월 페블비치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서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서 사전예약을 이어온 이 모델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기술력을 압축해 보여주는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4,26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된다.

마이바흐 SL의 외관은 색채와 비율이 만든 예술적 조형미에 가깝다. 전장 4,697mm, 전폭 1,915mm, 전고 1,360mm의 낮고 넓은 차체는 클래식 로드스터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형태다. 2,700mm의 휠베이스는 오픈톱 특유의 넓게 눕힌 비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레드 앰비언스 패키지는 ‘마누팍투어 가넷 레드 메탈릭’을, 화이트 앰비언스 패키지는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마그노’를 기본 컬러로 사용하며, 두 패키지 모두 보닛에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을 입혀 대비감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 모델은 진델핑겐 공장에서 새로 도입된 픽셀페인트 공정을 적용해 보닛 전체에 정교한 마이바흐 패턴을 입힐 수 있다. 이는 정밀 로봇 기술과 수작업이 결합된 고난도 공정으로, 최종 단계에 틴티드 클리어코트를 더해 깊고 선명한 컬러감을 완성한다.
로즈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헤드라이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마이바흐 전용 21인치 멀티 스포크 단조 휠, 블랙 패브릭 소프트톱까지, 모든 요소가 하나의 ‘패션 오브제’처럼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크리스탈 화이트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이 중심이 된다.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 시트 전체를 감싸는 순백의 톤은 공간을 더욱 넓게 느껴지게 하고, 꽃을 형상화한 시트 패턴은 장식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시트 후면 역시 화이트 나파 가죽으로 정교하게 마감됐으며, 여기에 아연 도금 요소와 실버 크롬이 대비를 이루며 마이바흐 특유의 세련된 무드를 완성한다. 공기 흐름을 고려해 설계된 더블 스쿱 구조의 소프트톱 데크는 실루엣을 더욱 날렵하게 다듬는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환경에 맞춘 ‘티맵 오토’를 기본지원하며,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HUD까지 자연스럽게 연동된다. 통풍·열선 시트, 무선 스마트폰 연결, 톨 정산 표시 기능까지 사용자 일상을 고려한 편의 요소도 충실하다.

퍼포먼스는 마이바흐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585마력, 8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60km/h로 전자 제한된다.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는 날카로운 변속 타이밍과 직결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4MATIC+ AWD 시스템은 전·후륜 토크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노면 변화에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장한다.
여기에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차체 롤링을 줄이고, 최대 2.5도까지 조향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도심에서의 회전 편의성과 고속 안정성을 모두 높인다.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마이바흐·스포츠·인디비주얼 총 네 가지이며, 특히 마이바흐 모드는 부드럽고 정제된 가속 반응을 중심으로 조율되어 있다.
소프트톱 구조에서 흔히 발생하는 바람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쿠스틱 플리스, 알루미늄 부틸, 어쿠스틱 폼 등이 결합된 다층 구조를 적용했다. 재활용 가능한 섬유 유리 기반 머플러까지 더해져 오픈톱임에도 탑을 닫았을 때의 정숙성이 인상적이다.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은 마이바흐 플래그십 모델답게 구성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프리-세이프, 디지털 라이트, 360도 카메라 기반 원격 주차 기능 등이 기본 탑재된다.

편의 기능 또한 고급감이 분명하다. 에어스카프,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오디오,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멀티컨투어 시트, 공기 청정 패키지 등 ‘럭셔리 컨버터블’이 갖춰야 할 요소를 빠짐없이 담았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는 단순한 로드스터가 아니다. 완벽한 비례와 정교한 페인트 공정이 만든 외관, 마누팍투어 가죽으로 구성된 실내, 4.0L V8이 발휘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정숙성과 안전성까지 복합적으로 결합된 ‘경험의 총합’이다.
국내 판매가 시작된 지금, 이 모델은 단순히 고급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소유하는 순간부터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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