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60 사전 예약 시작,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에 6570만 원부터 출시

볼보가 상위 모델 전용이던 에어 서스펜션을 신형 XC60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 탑재하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 시작하며 제네시스 GV70 대비 차별화된 프리미엄 승차감을 제공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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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XC60 사전 예약 실시
에어 서스펜션 탑재하고 플래그십급 승차감 제공
실내에는 차세대 UX 탑재

볼보 신형 XC60
볼보 신형 XC60 / 사진=볼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네시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볼보 XC60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패밀리 SUV의 교과서’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러한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신형 XC60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신형 모델의 핵심은 ‘플래그십 경험의 대중화’로, 상위 모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고급 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 신형 XC60
볼보 신형 XC60 / 사진=볼보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승차감을 좌우하는 ‘에어 서스펜션’의 확대 적용이다. 신형 XC6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의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부터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이는 차와 노면, 운전자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고속에서는 차체를 낮춰 안정성을 높이고, 험로에서는 지상고를 높여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GV70에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선택하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볼보의 이번 결정은 XC60을 단순한 패밀리 SUV가 아닌, 한 단계 높은 차원의 프리미엄 SUV로 포지셔닝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볼보 신형 XC60
볼보 신형 XC60 / 사진=볼보

신형 XC60은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은 두 가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공식 제원에 따르면, 주력인 B5 MHEV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네 바퀴를 굴린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50마력(ps)과 최대토크 35.7kg·m(350N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하고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

고성능과 친환경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을 위한 T8 PHEV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강력한 전기 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총 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2.3kg·m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1회 충전으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어, 일상적인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운용하며 주말 장거리 여행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

볼보 신형 XC60 실내
볼보 신형 XC60 실내 / 사진=볼보

전장 4,710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865mm의 차체는 균형 잡힌 비율과 함께 넉넉한 실내 공간을 보장한다. 실내 경험 역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정조준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기존 시스템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응답성으로 최신 스마트폰처럼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LCF 코팅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를 위해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를 고화질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된 점은 차 안을 또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여기는 최근 트렌드를 정확히 관통한다.

볼보 신형 XC60
볼보 신형 XC60 / 사진=볼보

신형 XC60의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 원 ▲B5 AWD 울트라 7,330만 원 ▲T8 AWD 울트라 9,120만 원이다.

볼보는 여기에 ▲5년 또는 10만 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8년/16만 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을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했다.

플래그십 모델의 핵심 가치를 품고 돌아온 신형 XC60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또 한 번 증명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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