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이랑 문이 없다니”… 르노가 공개한 파격적인 신차 디자인에 모두가 ‘깜짝’

르노가 공개한 4 JP4x4 컨셉트는 전기차 기반에 AWD와 개방형 차체를 더해 과거 오프로드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JP4x4 컨셉트 후면
JP4x4 컨셉트 / 사진=르노

르노가 테니스 코트 밖에서 이목을 끌었다. 2026 로랑 가로스 개막에 맞춰 르노가 네 번째 쇼카 ‘르노 4 JP4x4 컨셉트’를 5월 18일 공개했다. 르노 4 E-Tech Electric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후륜에 전기 모터를 추가해 AWD를 구현하고 차체를 대폭 개방한 구성이다.

1960년대 오픈에어 모델 플랭 에어와 1980년대 오프로드 파생 모델 JP4의 헤리티지를 전동화 방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이번 콘셉트의 핵심이다. 양산 계획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륜 전기 모터 추가한 JP4x4 컨셉트

JP4x4 컨셉트 전면
JP4x4 컨셉트 / 사진=르노

JP4x4 컨셉트의 출발점은 르노 4 E-Tech Electric이다. 기반 모델의 공식 제원은 전장 4,144mm, 전폭 1,808mm(미러 접힘 기준), 전고 1,572mm, 휠베이스 2,624mm다.

여기에 후륜 전기 모터를 추가해 AWD를 구현했으며, 지상고는 기반 모델 대비 15mm 높이고 전·후 트랙을 각각 20mm씩 넓혀 차체 자세 안정성을 보강했다.

18인치 JP4 전용 휠과 굿이어 울트라그립 퍼포먼스+ 타이어가 장착됐다. 모래사장이나 자갈길 같은 저마찰 노면을 염두에 둔 세팅으로, 단순한 디자인 실험을 넘어 오프로드 주행 가능성을 수치로 뒷받침하려 한 흔적이 읽힌다.

B필러 없애고 루프 개방한 ‘레저용’ 구조

JP4x4 컨셉트 실내
JP4x4 컨셉트 실내 / 사진=르노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체 구조다. B필러와 도어를 최소화하고 십자형 오픈워크 루프를 적용해 레저용 오프로드에 가까운 개방형 차체를 구현했다. 테일게이트는 아래로 내려가는 드롭다운 방식으로 처리해 서핑보드·스케이트보드 같은 레저 장비를 싣기 용이한 구조를 갖췄다.

에메랄드 그린 외장과 오렌지 내장의 대비가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더하며, 1960년대 플랭 에어의 개방감과 1980년대 JP4의 아웃도어 감성이 현대적 전동화 기반 위에서 교차한다.

험로 주행까지 전제한 그립 핸들

JP4x4 컨셉트 실내
JP4x4 컨셉트 실내 / 사진=르노

실내는 전용 버킷 시트와 플로팅 센터 콘솔로 구성했으며, 험로 주행 시 동승자가 잡을 수 있는 그립 핸들이 실내 곳곳에 배치됐다.

기능 중심의 간결한 구성으로, 레저와 오프로드를 동시에 겨냥한 콘셉트의 방향성이 실내에서도 일관되게 이어진다. 배터리 용량, 최고출력,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주요 성능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JP4x4 컨셉트 측면
JP4x4 컨셉트 / 사진=르노

르노 4 JP4x4 컨셉트는 브랜드가 쌓아온 오프로드 헤리티지를 전기 플랫폼 위에서 어떻게 재정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다. AWD 세팅과 개방형 차체라는 두 축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르노 4 라인업이 앞으로 어느 방향을 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모델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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