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필랑트, 1월 13일 세계 최초 공개
1956년 시속 300km 레코드카 이름 물려받아
1분기 중 국내 출시 예정

르노코리아가 새로운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를 1월 13일 오후 4시 최초 공개한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로, 2024년 9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에 이은 라인업 확장이다. 특히 필랑트라는 이름은 1956년 르노가 공개한 전설적인 레코드카 ‘에투알 필랑트’에서 가져왔다.
당시 항공기 설계를 접목해 지상 최고속 기록을 세우기 위해 탄생한 1인승 초고속 레코드카로, 시속 300km를 돌파하며 혁신의 상징이 됐다. 이 헤리티지를 계승한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로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르노 필랑트, 오로라 프로젝트 2단계 핵심 모델

필랑트는 르노코리아가 추진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핵심 모델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의 글로벌 업마켓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유럽 외 5개 글로벌 허브에서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하는 계획이다.
이 덕분에 한국은 하이엔드 D/E세그먼트, 즉 중형과 준대형 자동차 개발 및 생산 허브로 지정됐다.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는 정식 출시 2개월 만에 9,330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의 36%를 차지하는 성공을 거뒀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랑트는 한국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신차”라며 오로라 프로젝트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밍과 브랜드 헤리티지 계승

필랑트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별똥별’을 뜻하는 ‘에투알 필랑트(Etoile Filante)’에서 유래했다. 1956년 르노는 지상 최고속 기록을 세우기 위해 항공기 설계 기술을 자동차에 처음 접목한 1인승 초고속 레코드카를 공개했으며, 이 차량이 시속 300km를 돌파하면서 르노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게다가 2025년 말에는 ‘필랑트 레코드 2025’라는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해 주행 에너지 효율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따라서 필랑트라는 네이밍은 속도감, 혁신, 우아함이라는 르노의 DNA를 담은 상징적 선택이다. 새로운 플래그십 크로스오버에 이 이름을 붙인 것은 르노코리아가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출시 일정 및 사전 계약

필랑트는 2026년 1분기 중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월드 프리미어 이후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하면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반면 오로라 프로젝트의 세 번째 모델인 순수 전기 SUV ‘오로라3’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흐름을 이어가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필랑트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르노의 70년 혁신 역사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형태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야심작이다.
오로라 프로젝트가 그랑 콜레오스로 첫 성공을 거둔 만큼, 필랑트 역시 르노코리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핵심 전력이 될 전망이다. 1월 13일 공개를 앞두고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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