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5분 충전으로 200km 달린다”… 11월부터 국내 도로 출현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11월 말 국내 첫 인도를 시작하며, 15분 충전으로 247km 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845마력의 압도적 성능을 자랑한다.

by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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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11월 말’ 인도 시작
AWD ‘603마력’, 사이버비스트 ‘845마력’
15분 급속 충전과 제로백 4.3초 ‘압도적 성능’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 /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상징적인 전기 픽업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Tesla Cybertruck)’의 국내 인증이 완료되며 압도적인 실물 제원이 공개됐다.

지난 10월 5일 국내 주문을 시작한 사이버트럭은 11월 말 첫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1억 4,500만 원이라는 가격표 뒤에 숨겨진 강력한 스펙이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전면부
테슬라 사이버트럭 / 사진=테슬라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사이버트럭 AWD(사륜구동) 모델의 국토교통부 인증을 통과시켰다. 국내에는 AWD와 고성능 ‘사이버비스트’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먼저 공개된 AWD의 국내 인증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520km다. 도심 562km, 고속 469km를 기록했으나, 저온 환경에서는 복합 391km(도심 357km, 고속 434km)로 인증됐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후면
테슬라 사이버트럭 / 사진=테슬라

가장 놀라운 점은 ‘크기’와 ‘성능’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전장은 5,685mm, 전폭 2,032mm, 전고 1,795mm에 달하며, 휠베이스는 3,635mm로 국내의 대형 SUV나 픽업트럭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는 파워트레인은 상상을 초월한다. 국내 인증된 AWD 모델은 듀얼모터로 최고출력 450kW(약 603마력)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180km/h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내 운전석
테슬라 사이버트럭 / 사진=테슬라

상위 트림인 ‘사이버비스트’는 트라이 모터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30kW(약 845마력)라는 슈퍼카급 성능을 뿜어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불과 2.7초, 최고속도는 210km/h에 달한다.

두 트림 모두 123kWh의 대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했으며, 테슬라 슈퍼차저(V3.5) 이용 시 약 15분 만에 247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후면부
테슬라 사이버트럭 / 사진=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외관은 각진 직선 라인과 항공기급 내식성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로 완성됐다. 실내는 버튼을 최소화하고 18.5인치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사각형의 스티어링 휠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적용되어 적은 조작으로 민첩한 회전이 가능하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트렁크
테슬라 사이버트럭 / 사진=테슬라

또한 테슬라 차량 중 최초로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되어 캠핑이나 야외 작업 현장에서 차량 배터리로 외부 전자기기를 구동할 수 있다. 테슬라 고유의 OTA(Over-The-Air) 시스템 역시 기본 적용되어 소프트웨어와 주행 보조 기능이 무선으로 지속 업데이트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AWD 1억 4,500만 원, 사이버비스트 1억 6,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11월 말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통해, 압도적인 크기와 성능을 갖춘 사이버트럭이 국내 도로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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