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431km 달린다고?”… 주행거리 ‘확’ 늘린 새로운 ‘테슬라 모델 3’ 국내 출시 임박

테슬라 모델3 RWD 개선형이 배터리 용량을 줄이면서도 주행거리를 431km로 끌어올려 국내 인증을 마쳤습니다. 가격은 4,199만 원으로,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 후반대 실구매가 진입이 가능합니다.

by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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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전면
테슬라 모델 3 / 사진=테슬라

전기차 시장에서 주행거리는 소비자의 첫 번째 구매 기준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세단형 전기차 시장에서 동급 최강의 주행거리를 앞세워 경쟁 모델을 압도해온 테슬라가 주력 모델의 항속 거리를 한층 끌어올렸다.

테슬라코리아가 모델 3 RWD 주행거리 개선형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 기존 382km에서 431km로 49km를 늘린 이번 신규 모델이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용량은 줄고 주행거리는 늘어난 새로운 모델 3

테슬라 모델 3 전면
테슬라 모델 3 / 사진=테슬라

신규 모델의 핵심 변화는 배터리에서 비롯된다. 기존 스탠다드 RWD는 CATL LFP 72.3kWh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382km를 인증받았으나, 이번 개선형은 62.1kWh 배터리로 복합 431km를 달성했다.

배터리 용량이 10.2kWh 줄었음에도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NCM 계열로의 소재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배터리 소재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다. 공차중량은 현행과 동일한 1,760kg으로, 차체 구조 변경 없이 배터리 효율 개선에 집중한 셈이다.

현행 대비 49km 향상된 주행거리 개선형

테슬라 모델 3 측면
테슬라 모델 3 / 사진=테슬라

신규 RWD의 복합 주행거리는 431km(도심 455km·고속 402km)로, 현행 382km 대비 49km가 늘어났다.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551km와는 120km 차이를 유지하면서도, 450km를 인증받은 퍼포먼스 AWD보다 19km 적은 수준에 그쳐 주행거리 측면에서 라인업 내 위치가 더욱 명확해졌다.

전장 4,720mm·전폭 1,849mm·전고 1,441mm·휠베이스 2,875mm의 미드사이즈 세단 차체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주행거리 개선이라는 실질적 상품성 향상에 무게가 실렸다.

3천만 원대 진입한 테슬라 전기 세단

테슬라 모델 3 실내
테슬라 모델 3 실내 / 사진=테슬라

스탠다드 RWD의 가격은 4,199만 원으로,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 후반대 실구매가 진입이 가능하다. 모델 Y 프리미엄 RWD(4,999만 원)보다 800만 원 낮고,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5,299만 원)보다는 1,100만 원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퍼포먼스 AWD는 6,499만 원으로 스탠다드 RWD와 2,300만 원 차이가 나며, 예산과 주행 목적에 따라 세 가지 트림 중 선택 폭이 넓다. 싱글 전기모터 기반의 RWD 구동으로 최고출력 283마력을 발휘한다.

테슬라 모델 3 후면
테슬라 모델 3 / 사진=테슬라

주행거리 개선형의 국내 인증 완료는 테슬라가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스탠다드 트림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배터리 용량이 줄었음에도 항속 거리를 늘렸다는 점에서 기술적 진전이 주목된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 원 후반대 진입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중형 전기 세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공식 출시 시점을 확인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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