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쏘렌토 어쩌나”… 30년간 1,500만 대 팔린 하이브리드 SUV, 드디어 국내 출시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가 13일 국내 출시되었다. 30년간 1,500만 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가격은 5,280만 원부터 시작한다.

by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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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한국 시장 맞춤 상품성 대폭 개선
가격은 5,280만 원부터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실내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혼다

혼다코리아가 13일,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인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2026년형 모델은 2023년 국내에 소개된 6세대 CR-V 하이브리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특히 한국 시장에서 수요가 높았던 핵심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패밀리 SUV’로서의 상품성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 사진=혼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소비자 중심의 업그레이드’다. 먼저 안전 사양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강화되었다.

기존의 ACC(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LKAS(차선 유지 보조), TJA(트래픽 잼 어시스트), LSBC(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던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기능이 마침내 새롭게 추가되었다.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 사진=혼다

편의 사양 역시 한국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했다. 추운 날씨에 유용한 사이드 미러 열선 기능과, 가족 단위 사용자가 중시하는 2열 시트 열선 기능이 추가되어 운전자와 동승객 모두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적재 공간의 활용성과 프라이버시를 높여줄 토너 커버가 새롭게 적용되었다. 실내는 라이트 그레이 및 블랙 투톤의 신규 시트 컬러와 오렌지 스티치 디테일을 더해 세련된 도심형 SUV의 감각을 강조했다.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실내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혼다

신규 사양은 추가되었지만, 혼다 CR-V 하이브리드의 핵심인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강력함을 그대로 계승한다.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의 조합으로, 엔진(147마력)은 주로 발전에 기여하고 모터가 184마력(최대토크 34 kg·m)의 강력한 힘으로 주행을 이끈다.

이는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나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엔진과 모터가 함께 구동하는 ‘병렬형’ 방식인 것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CR-V는 대부분의 주행 영역에서 모터가 개입하는 ‘직렬형’ 방식의 특성이 강해, 마치 전기차(EV)와 같은 직관적이고 압도적인 가속감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또한 고속 크루징 시 정숙성을 높이는 록업 고단 클러치, 도심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록업 저단 클러치도 그대로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이 동일한 현행 모델의 공식 복합 연비는 2WD 15.1km/L, 4WD 14.0km/L(환경부 인증 기준)이다.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 사진=혼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은 CR-V의 변함없는 강점이다. 전장 4,705mm, 전폭 1,865mm, 전고 1,690mm(4WD 기준)의 차체 크기와 2,700mm의 휠베이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의 기반이 된다.

2열 레그룸은 성인 남성에게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2,166L까지 확장되는 압도적인 적재 공간을 실현했다.

이는 경쟁 모델인 쏘렌토(전장 4,810mm)보다 전장은 다소 짧음에도 불구하고, 혼다의 뛰어난 패키징 기술을 통해 캠핑, 차박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수치다.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 사진=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30년간 150여 개국에서 누적 판매 1,5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혼다의 기술력과 신뢰의 상징이다. 리어 사이드 에어백,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CR-V는 혼다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0년간 고객과 함께 달려온 ‘올라운더 SUV’”라며 “새로워진 뉴 CR-V 하이브리드를 통해 일상 어디서든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WD 5,280만 원, 4WD 5,580만 원 (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색상은 크리스탈 블랙 펄, 플래티넘 화이트 펄 등 총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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