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국내 출시
PPC 플랫폼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상품성 대폭 강화
디젤 하이브리드로 연비까지 잡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인 중형 쿠페 SUV 시장이 다시 한번 뜨거워진다. BMW X4와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가 양분하던 구도에 아우디가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8월 12일부터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는 단순한 파생 모델이 아니다. 아우디 디젤 최초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차세대 플랫폼, 그리고 파격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무기로 경쟁자들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다. 핵심은 파워트레인의 혁신이다. 2.0리터 4기통 TD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 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아우디의 자랑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조화를 이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여기에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기술이 적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최대 18kW의 강력한 전기모터가 엔진을 보조하여 연비 효율(복합 12.8 km/ℓ)을 높이는 것은 물론,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억제하고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완성한다.
정차 후 출발 시 엔진 개입 없이 조용하고 매끄러운 출발이 가능해 도심 주행의 쾌적함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이러한 진화의 근간에는 새로운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이 있다. 이는 사실상 Q7, A8 등 플래그십 모델에 사용되는 MLB Evo 플랫폼의 최종 진화 버전으로, 차체 강성과 주행 안정성, 경량화 등 차량의 기본기를 대폭 향상시켰다. 우수한 플랫폼 위에 최신 파워트레인을 얹어 내연기관의 완성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아우디가 그리는 미래 디지털 경험의 청사진을 마주하게 된다. 운전석의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중앙의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는 기본.
특히 S-라인 트림에는 동급 최초로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이는 운전 정보에서 철저히 분리되어 동승자가 멀티미디어 감상, 내비게이션 조작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디지털 라운지’를 지향하는 아우디의 철학이 담겨있다.

외관 디자인은 쿠페 SUV의 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전장 4,690mm, 전폭 1,895mm, 전고 1,660mm의 차체 크기는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하며, 특히 급격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스포티한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2,82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새로운 2D 로고와 입체적인 싱글프레임 그릴, 주행 상황에 따라 그래픽이 변하는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S-라인 옵션)는 아우디의 기술적 자신감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은 ‘어드밴스드’와 ‘S-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각각 7,262만 원, 7,950만 원이다. 시작 가격은 직접 경쟁 모델인 BMW X4 xDrive20d M 스포츠(약 7,540만 원)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S-라인은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블랙 패키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 고급 사양을 더해 차별화했다.

최근 판매량 회복세에 접어든 아우디코리아에게 이번 Q5 스포트백 출시는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중요한 카드다. 내연기관의 정점과 디지털 시대의 서막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 매력적인 쿠페 SUV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향후 가솔린 TFSI 엔진을 얹은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