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MPV 시장이 전동화 전환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현대자동차가 2026년 4월 23일 출시한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5월의 차로 선정되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50점 만점에 37.7점을 획득하며 아우디 더 뉴 A6, 포르쉐 신형 911 터보 S를 제치고 선정된 결과로, 가격대와 카테고리를 넘어선 상품성을 공인받은 셈이다.
5.2M 차체가 만들어내는 스타리아 공간의 깊이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카고 1,995mm), 휠베이스 3,275mm의 당당한 차체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3,275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는 전기 모터 특유의 정숙성과 결합되며, 이동 중 차량 내부를 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평가에서도 상품성·구매의향도 8.3점(10점 만점)으로 전체 항목 중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공간활용성과 정숙성이 고득점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자동차 4세대 배터리의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은 84.0kWh 4세대 NCM 배터리와 160kW 전륜 싱글모터, 최대 토크 350Nm 구성이다. 카고 EV 3·5인승 17인치 휠 기준 전비 4.1km/kWh, 1회 충전 최대 387km 주행이 가능하며,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350kW급 충전기 이용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채울 수 있다.
대형 MPV 특유의 중량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온실가스 항목에서 7.7점을 기록하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가치를 수치로 증명했다.
이동수단의 경계를 허문 전기 MPV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실내·외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갖춰 차량 배터리로 다양한 전자기기를 구동할 수 있으며, 투어러·카고·라운지 각 모델별 사용 특성에 맞게 V2L 포트 위치를 달리 배치했다.
여기에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술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해 구매 이후에도 차량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 원선웅은 이 같은 실용성과 전동화 기술의 조합이 고르게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기 MPV라는 낯선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세단과 고성능 스포츠카를 모두 앞선 결과는,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전성·편의사양 8.0점, 동력성능 7.0점 등 고른 평가 스펙트럼도 이를 뒷받침한다.
공간, 정숙성, 전동화 편의 기능 모두를 고려하는 구매자라면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국내 MPV 시장에서 현재 가장 균형 잡힌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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