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2월부터 1.3~1.4% 인상
가입자당 연간 9,000원~9,700원 추가 부담
보험사 손해율과 정비 공임이 상승 원인

4년간 인하 기조를 유지해온 자동차 보험료가 방향을 틀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보험료를 낮춰온 손해보험업계가 올해 2월부터 요율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약 2,500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 부담을 안게 됐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1.4%,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1.3%의 인상률을 적용하며, 2월 11일부터 21일 사이 책임개시일 기준으로 순차 적용된다.
손해율 96% 기록, 6년 만에 최고치

보험료 인상의 직접적 원인은 손해율 급등이다. 대형 4개 손보사의 2025년 12월 손해율은 96.1%로, 2020년 이후 집계된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92.8%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연말 계절 요인까지 겹치면서 사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연간 기준으로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5년 전체 손해율은 87.0%로 전년 83.3% 대비 3.7%포인트 올랐으며, 손익분기점인 80%를 크게 웃돌면서 업계 전체가 6,0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비공임 연평균 3%대 상승 지속

손해율 악화의 근본 원인은 수리비 상승이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 따르면 정비공임은 2022년 4.5%, 2023년 2.4%, 2024년 3.5%, 2025년 2.7%씩 올랐으며, 올해도 2.7% 인상이 예정돼 있다. 연평균 3%대 인상이 4년째 이어지는 셈이다.
여기에 전동화 차량과 첨단 장비 탑재 차량이 늘면서 부품 교체 비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자동차 수리비 물가지수는 2023년 기준 연 5%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단위 사고당 지급 보험금이 빠르게 불어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자동차 보험 가입자당 연간 9,000원 추가 부담

평균 연간 보험료 약 69만 2,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가입자 한 명당 연간 9,000원에서 9,700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월 환산 시 800원 안팎으로, 소폭 인상처럼 보이지만 전체 가입자 규모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업계는 당초 손해율 개선을 위해 2.5%에서 3%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의 물가 관리 요구에 따라 인상폭을 절반 가까이 낮췄다. 다만 이 정도 인상만으로는 손익분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년 연속 인하 정책이 막을 내리면서 자동차보험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비 비용과 부품 가격 상승은 구조적 요인인 만큼, 손해율 개선 없이는 인상 압력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갱신 시점이 다가온다면 보험사별 책임개시일과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장기 계약 여부도 함께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보험 사기부터 근절시켜야 보험료 인상도 막을 듯 살짝 콩에도 한방병원 입원에 합의금까지 챙기는 이런 포험사기자들 부터 근절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