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신동현)이 SNS를 통해 연예계 불법 도박 의혹을 실명으로 폭로하면서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그가 언급한 인물들과 함께 수억 원대 럭셔리 차량 두 대가 이름을 올리면서 대중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차량 가격과 차급으로 향했다.
한쪽은 3억원대 영국산 GT카, 다른 한쪽은 비스포크 옵션을 더하면 7억원에 육박하는 초럭셔리 SUV다.
김민종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논란에 등장한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압도적인 주행 성능 갖춘 벤틀리 컨티넨탈 GT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스포티함과 럭셔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그랜드 투어러(GT) 장르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억 3,200만 원에서 3억 8,400만 원 사이로 형성돼 있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78mm, 전고 1,405mm에 휠베이스 2,851mm 수준이다.
세단보다 길고 낮은 실루엣이 특징으로, 4인승 구성을 갖추면서도 스포츠카에 가까운 비율을 유지한다. 같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와 자주 비교되지만, 포지션은 명확히 다르다.
컨티넨탈 GT가 주행 성능과 드라이빙 감각에 방점을 찍는다면, 롤스로이스는 탑승객 중심의 압도적인 정숙성과 공간감을 내세운다.
압도적인 정숙성과 공간감 자랑하는 컬리넌 시리즈 II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로, 2024년 부분변경을 거친 시리즈 II가 국내에 출시됐다. 기본 가격은 5억 7,700만 원이며, 비스포크(맞춤 제작) 옵션을 더하면 6억 원에서 7억 원대까지 올라간다.
차체 제원은 전장 5,341mm, 전폭 2,000mm, 전고 1,835mm, 휠베이스 3,295mm로, 컨티넨탈 GT와 비교하면 전장이 약 491mm 길고 전고는 430mm 높아 차급 차이가 수치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리즈 II는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손질이 이뤄졌으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조용하고 유연한 승차감은 이번 변경에서도 핵심 정체성으로 유지됐다.
벤틀리·롤스로이스의 두 차량이 만드는 간극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기본가 기준으로만 약 2억 4,500만 원에 달한다. 컨티넨탈 GT 최고 트림과 컬리넌 시리즈 II의 옵션 포함 최고가를 비교하면 그 간격은 최대 3억 원을 훌쩍 넘긴다.
같은 영국산 럭셔리 브랜드로 묶이지만, 차급과 타깃 고객층이 다른 만큼 단순 비교보다는 각각의 용도와 성격을 따져보는 것이 적절하다. 컨티넨탈 GT는 드라이버 중심의 퍼포먼스 럭셔리를, 컬리넌은 오너드리븐보다 쇼퍼드리븐에 가까운 최상위 이동 경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다른 범주의 차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두 차량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논란의 진위는 여전히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차량 소유 자체보다 앞으로 드러날 사실관계가 더 중요한 시점이다.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두 모델의 성격 차이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같은 럭셔리 브랜드라도 어떤 경험을 원하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명확히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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