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버스를 타고 다니냐”… 누적 연봉 약 1,900억 원,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에게 사준 ‘대형 SUV’

하원미가 공개한 3억 원대 마이바흐 GLS 600은 압도적인 크기와 최고급 편의 사양을 갖춘 쇼퍼 드리븐 SUV입니다.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 사진=유튜브 ‘하원미 HaWonmi’

프로야구 선수 출신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 ‘추신수 몰래 내 차 공개 (벤츠 마이바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차량 소개와 함께 딸과 함께하는 셀프 세차 장면이 담겼고, 공개된 차량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하원미는 영상에서 원래 작고 귀여운 소형차를 원했지만, 남편 추신수가 대형 SUV를 추천했고 직접 골랐다고 털어놨다.

도착한 차가 생각보다 훨씬 커서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더니 남편이 화를 냈다는 에피소드, 친구들이 “왜 버스를 타고 다니냐”고 놀렸다는 일화까지 솔직하게 풀어냈다. 결국 이 차는 남편이 사고 싶었던 차를 본인이 타게 된 셈이라는 언급이 공감을 자아냈다.

‘버스’라 불릴 만한 크기의 대형 SUV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 사진=유튜브 ‘하원미 HaWonmi’

마이바흐 GLS 600의 차체 크기를 수치로 보면 친구들의 농담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전장 5,210mm, 전폭 2,030mm, 전고 1,840mm에 휠베이스 3,135mm로 구성된 이 차는 대형 승합차에 맞먹는 덩치를 자랑한다.

전폭만 해도 2m를 넘어 국내 일반 주차 공간에서 문을 여닫기가 빠듯할 정도다. 차고가 높은 만큼 도어를 열면 하부에서 전동식 사이드스텝이 펼쳐져 승하차를 돕는 기능도 기본 적용된다.

강력하고 묵직한 파워트레인 성능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 사진=유튜브 ‘하원미 HaWonmi’

차체만 크고 묵직한 게 아니다. 3,982cc V형 8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약 557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약 78.5kg·m 수준이다. 9단 자동변속기 9G-TRONIC과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의 조합으로 0→100km/h 가속 시간은 약 4.9초대이다.

5톤 가까운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응집된 가속감은 대리운전 기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다는 하원미의 발언과도 맞닿는다. 국내에서는 약 3억 원 안팎의 초고가 라인업에 속한다.

마이바흐답게, 뒷좌석 중심의 쇼퍼 드리븐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실내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실내 / 사진=유튜브 ‘하원미 HaWonmi’

이 차의 핵심 포지셔닝은 ‘쇼퍼 드리븐 SUV’다.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에어 챔버와 온열 기능을 결합한 멀티컨투어 시트와 마사지 기능이 탑재되며, 구성에 따라 뒷좌석에도 유사한 편의 장비가 제공된다.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는 실내 온도,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프로그램을 연동해 탑승자 컨디션에 맞는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조성한다.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로 강화된 차음 유리와 흡음재가 더해지면서 고속 주행에서도 실내는 조용하게 유지된다. 뒷좌석에는 개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제공된다.

풀 액티브 서스펜션이 만드는 승차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은 뒷좌석 승차감을 최우선으로 두고 가감속과 변속 타이밍을 부드럽게 제어하는 쇼퍼 전용 모드다. 여기에 E-ACTIVE BODY CONTROL 계열의 풀 액티브 서스펜션이 더해지면서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읽고 댐핑을 즉각 조절해 과속방지턱이나 파손된 노면에서도 충격을 크게 줄인다.

다수의 시승기가 방지턱 통과 시 동승자가 충격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공통적으로 전할 만큼 승차감 면에서 이 세그먼트의 상단에 위치한다.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하원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 사진=유튜브 ‘하원미 HaWonmi’

국내 럭셔리 대형 SUV 시장에서 마이바흐 GLS 600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라운지라는 개념을 앞세우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약 3억원대 가격표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최상위에 놓이며, 그 가격만큼의 경험을 실내 공간과 주행 질감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구현한다는 점이 이 차의 차별점이다.

하원미의 사례처럼 넓고 안전한 패밀리카를 원하는 수요, 혹은 뒷좌석 중심의 비즈니스 의전 용도를 염두에 둔 구매자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매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다만 2m를 넘는 전폭과 5.2m에 달하는 전장은 국내 협소한 주차 환경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실구매 전 일상 동선의 주차 여건부터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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