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으로 골랐다”… 방송인 이국주가 풀옵션으로 뽑은 ‘국산차’의 정체

현대 캐스퍼가 1열 풀폴딩 시트와 중형차급 ADAS를 앞세워 경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 캐스퍼에 탑승한 이국주
현대 캐스퍼에 탑승한 이국주 / 사진=유튜브 ‘이국주’

경차 시장이 조용히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이동 수단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도심 주차 편의성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이 경차를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개그우먼 이국주가 현대 캐스퍼 인스퍼레이션 풀옵션을 직접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캐스퍼는 현대자동차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 생산하는 경차로, 오프라인 전시장 없이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2026년형 기준 스마트(1,493만 원)부터 인스퍼레이션(2,017만 원)까지 3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풀옵션 실구매가는 약 2,223만 원에 달한다.

이국주가 현대 캐스퍼를 선택한 이유

이국주가 직접 구매한 현대 캐스퍼
이국주가 직접 구매한 현대 캐스퍼 / 사진=유튜브 ‘이국주’

캐스퍼의 차체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400mm로 경차 규격 안에 설계됐다.

덕분에 도심 협소 공간 주차와 경차 전용 구역 활용이 가능해 대형 차량 주차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운전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이국주 역시 주차 편의성을 구매 이유 중 하나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캐스퍼 전면
현대 캐스퍼 / 사진=현대자동차

경쟁 경차인 기아 레이, 모닝이 1.0 터보 엔진을 라인업에서 제외한 반면, 캐스퍼는 1.0 터보 가솔린을 유지하며 스포츠 모드까지 지원한다. 자연흡기 엔진 대비 가속력이 개선된 터보 유닛은 경차 특유의 출력 부족 문제를 보완해 주행 만족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경차를 다시 정의한 세계 최초 1열 풀폴딩

캐스퍼 1열 풀폴딩 예시
캐스퍼 1열 풀폴딩 예시 / 사진=현대자동차

캐스퍼를 동급과 구분짓는 핵심 기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1열 풀폴딩 시트다. 1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장척 물건 적재와 차박이 가능해지며, 소형 차체가 주는 공간의 한계를 실용적으로 극복한다.

여기에 2열 시트는 최대 160mm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5대5 폴딩을 지원해 탑승 인원과 화물 구성에 따라 실내를 자유롭게 재배치할 수 있다.

캐스퍼 밴 기준 최대 적재 용량은 940L로,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넓은 수치다. 이 덕분에 캐스퍼는 단순한 시내 이동 수단을 넘어 캠핑이나 소품 적재 등 다목적 라이프스타일에도 대응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경차 범주를 넘는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구성

현대 캐스퍼 실내
현대 캐스퍼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2,017만 원)에는 ADAS 7종, 10.25인치 내비게이션, Full LED 헤드램프, 7에어백,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가 기본 탑재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유지 보조 등 중형차급 안전 기술이 경차에 담긴 셈이다. 여기에 선루프, 캐스퍼 액티브 II, 액티브 플러스, 스토리지 패키지, 컬러 패키지를 추가하면 풀옵션 실구매가는 약 2,223만 원에 이른다.

현대 캐스퍼 후면
현대 캐스퍼 / 사진=현대자동차

2,000만 원을 넘는 경차라는 점에서 가격 부담이 없지는 않다. 다만 경차 세제 혜택과 유지비 절감 효과를 함께 고려하면 실질 부담은 준중형차와 단순 비교하는 것과는 다르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자신의 주행 패턴과 활용 목적에 맞는 트림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캐스퍼는 경차의 외형 안에 중형차급 사양과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을 담은 이례적인 모델이다. 구매는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는 실차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상세 정보와 시승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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