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테슬라도 못한건데?”… 美 어워즈 ‘7개’ 휩쓸며 3년 연속 1위 차지한 ‘국산차’의 저력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US 뉴스 어워즈 19개 부문 중 7개를 석권하며 하이브리드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전 유형에서 북미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by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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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아이오닉 9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2026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19개 부문 중 7개를 수상했다. 전체 부문 대비 36.8%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차 3개·기아 3개·제네시스 1개로 그룹 내 세 브랜드가 고르게 이름을 올렸으며,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순수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 유형을 막론하고 수상 차종이 분포했다는 점이 이번 결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힌다.

3년 연속 수상으로 증명한 아이오닉 5의 경쟁력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최고 준중형 전기 SUV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E-GMP 기반 전기차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투싼 하이브리드도 최고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

전장 4,630mm·전폭 1,865mm·전고 1,665mm·휠베이스 2,755mm 차체에 1.6L 터보 엔진과 47.7kW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231마력을 발휘하며, 북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아이오닉 9·GV60 신규 진입 체급별 전기 SUV 석권

아이오닉 9
아이오닉 9 / 사진=현대자동차

신규 수상 모델도 주목된다. 아이오닉 9는 최고 중형 전기 SUV 부문에서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EPA 기준 최대 539km의 주행거리가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제네시스 GV60은 최고 준중형 럭셔리 전기 SUV 부문에서 첫 수상했다.

기아에서는 니로가 최고 소형 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PHEV가 최고 준중형 PHEV SUV 부문을 각각 수상하면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부문에서도 그룹의 경쟁력이 입증됐다.

1,025km 압도적인 성능 뽐낸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텔루라이드 PHEV
텔루라이드 PHEV / 사진=기아

기아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는 최고 중형 하이브리드 SUV 부문을 수상했다. 2.5L 터보 가솔린과 듀얼 전기모터 조합으로 합산 329마력을 발휘하며, 연료 만탱크 기준 최대 1,025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북미 특화 모델로 국내 출시 계획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GV60은 800V 초고속 충전과 NACS 포트를 통해 10-80% 충전을 18-20분 내 완료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어워즈 석권 비결, E-GMP 플랫폼

제네시스 GV60
GV60 / 사진=제네시스

전체 19개 부문 중 7개를 수상해 36.8%를 점유한 이번 성과는 현대차그룹 전동화 전략이 북미 시장에서 실제 평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GMP 기반 아이오닉 5·9와 GV60이 각기 다른 세그먼트에서 수상한 점은 플랫폼 효율성의 결과로 읽힌다.

하이브리드부터 PHEV·순수 전기차까지 전 유형에서 수상 차종을 배출한 점은 단일 기술이 아닌 전동화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보여준다.

이번 어워즈 결과는 현대차그룹 전동화 전략이 판매 수치를 넘어 독립 매체의 품질 평가로도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3년 연속 수상 모델의 존재는 단기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상품성 유지의 결과다. 향후 전동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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