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절대 봐주는 거 없다”… 단 1분만 세워놔도 과태료 최대 5만 원 부과되는 ‘이곳’

제주공항 1층 도착장 절대주정차금지구역에서 12월 1일부터 단속 유예시간이 5분에서 1분으로 단축된다. 1분 초과 시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이상 5만 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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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1분 초과 즉시 최대 5만 원 과태료
위치는 1층 도착게이트 앞 횡단보도·버스정류장

제주공항 불법주정차 1분 단속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운전자들에게 2025년 12월 1일부터 가장 엄격한 주정차 규정이 적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가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앞 절대주정차금지구역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분으로 대폭 단축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 때문이다.

단 1분이라도 초과하여 정차하면 단속 카메라에 의해 즉시 적발되며,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이상 차량에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강력한 조치다.

제주공항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
제주공항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 / 사진=제주시

이번 1분 단속이 적용되는 구간은 제주공항 1층 도착장의 1번부터 5번 게이트 앞 도로를 포함하며, 특히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방차전용구역 등 안전 확보가 필수적인 ‘절대주정차금지구역’이 대상이다.

단속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단속 카메라를 활용한 무인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유예 시간 1분을 넘기지 않도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공항은 연간 수많은 여행객이 이용하는 국내 핵심 항공 교통 중심지이며, 특히 관광 특성상 성수기와 피크 시간대에는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집중된다.

이로 인해 1층 도착장 앞 도로는 상시적인 교통 혼잡에 시달려왔으며,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승객 승하차 동선이 방해받고 안전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았다.

제주시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1분 단속은 이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이용객 안전사고 위험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행정 조치다. 단속 유예 시간을 5분에서 1분으로 80% 단축한 것은 승하차 외의 모든 목적의 정차를 사실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반영한다.

제주공항 불법주정차 단속
제주공항 불법주정차 단속 / 사진=공식 인스타그램

이러한 제주공항의 1분 주정차 단속 규정은 국내 주요 국제공항 중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타 주요 국제공항의 경우 도착장 진입 시 차량의 승하차를 위한 유예 시간으로 통상 5분을 허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제주공항이 도입한 1분 규제는 운전자의 체류 시간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며 엄격성을 높인 사례다.

이처럼 강력한 규제는 제주공항 도착장의 고질적인 혼잡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및 일반 차량의 흐름을 빠르게 회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제주공항 불법주정차 단속
제주공항 불법주정차 단속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제주시는 단속 시행에 앞서 지난달 해당 구간의 규제 단축에 대한 행정 예고를 완료했으며, 전광판 안내, 현수막 게시, 계도장 발송 등 광범위한 홍보 및 계도기간을 운영하여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김태완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뉴시스를 통해 “제주공항 내 절대주정차금지구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행하여 도민과 관광객 모두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이번 조치의 공익적 목적을 재차 강조했다.

연간 이용객이 수천만 명에 달하는 제주공항에서 시행되는 1분 단속은 국내 다른 교통 혼잡 지역의 주정차 규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선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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