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이 주력 SUV 라인업의 파워트레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연비와 주행 품질에 대한 소비자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KGM이 토레스와 액티언의 가솔린 변속기를 기존 6단에서 8단으로 교체하는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상품성 강화에 나선다.
토레스와 액티언 가솔린 8AT 모델이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2WD와 4WD를 포함한 총 4종이 인증을 마쳤으며, 정식 출시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KGM 8단 자동변속기가 가져오는 변화

핵심 변경 사항은 기존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6AT)에서 8단 자동변속기(8AT)로의 교체다. 8AT 적용 시 변속 단수 증가로 엔진 회전수가 주행 상황에 맞게 더욱 세밀하게 제어되면서 연비 약 5-7% 개선이 기대된다. 이를 기존 복합연비 수치에 적용하면 토레스는 11.2km/L에서, 액티언은 11.0km/L에서 각각 개선되는 셈이다.
다만 이 수치는 기대치이며, 8AT 적용 후 공인연비는 정식 출시 시점에 확정된다. 변속기 공급사는 아이신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
토레스·액티언 차체 크기는 그대로 유지

파워트레인 외 차량 기본 제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토레스는 전장 4,705mm · 전폭 1,890mm · 전고 1,720mm · 휠베이스 2,680mm, 액티언은 전장 4,740mm · 전폭 1,910mm · 전고 1,680mm · 휠베이스 2,680mm다.
엔진은 1,497cc 직렬 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170ps, 최대토크 28.6kgf·m가 그대로 적용된다. 토레스 8AT 2WD 기준 공차중량은 1,520kg으로, 변속기 교체에도 중량 증가 없이 기존 동력 성능이 유지된다.
2WD·4WD 4종 인증 완료, 출시 시점만 남았다

이번 인증을 마친 라인업은 토레스 8AT 2WD·4WD, 액티언 8AT 2WD·4WD 총 4종이다.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이 완료됐다는 것은 국내 출시를 위한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음을 의미하며, 정식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KGM 입장에서 이번 변속기 업그레이드는 토레스·액티언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의미 있는 조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커지는 환경에서도 가솔린 라인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려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토레스·액티언 가솔린 모델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8AT 공인연비와 가격이 확정되는 공식 출시 시점까지 기다린 뒤 최종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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