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스탠다드 출시
EV5 롱레인지와 EV6 가격 인하
전기차 금융 혜택까지 강화

테슬라의 저가 공세로 국내 전기차 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2024년 테슬라는 전년 대비 101.3% 급증하며 기아를 바짝 추격했고, BYD는 6배 가까이 판매량을 늘리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이에 기아가 1월 22일 EV5 스탠다드를 출시하고 EV5 롱레인지와 EV6의 가격을 최대 300만 원 인하하는 한편, EV3와 EV4에는 최대 3.3%p의 금융 혜택을 더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60.3kWh 배터리 탑재 중형 전기 SUV

EV5 스탠다드는 60.3kWh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115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하며 전비는 5.1km/kWh, 18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35km다.
트림은 에어, 어스, GT라인 3가지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4,310만 원, 4,699만 원, 4,813만 원이다. 세제 혜택과 보조금, 전환지원금을 적용하면 에어 트림의 서울 기준 실구매가는 3,400만 원대로, 3,000만 원대 후반에 형성된 테슬라 모델3과 경쟁 가능한 수준이다.
EV5 롱레인지 및 EV6 가격 인하

EV5 롱레인지는 전 트림 280만 원씩 가격이 낮아졌다. 에어는 4,575만 원, 어스는 4,950만 원, GT라인은 5,060만 원이며 서울 기준 실구매가는 각각 3,728만 원, 4,103만 원, 4,213만 원으로 형성된다.
EV6 역시 전 트림 300만 원 인하됐다. 스탠다드 라이트는 실구매가 3,579만 원, 에어는 4,059만 원, 어스는 4,459만 원이며, 롱레인지는 라이트 3,889만 원, 에어 4,369만 원, 어스 4,769만 원, GT라인 4,829만 원이다.
EV3·EV4 금융 혜택 및 서비스 강화, 재구매 혜택 확대

EV3와 EV4는 48개월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에서 연 0.8%, 60개월 조건에서 연 1.1%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정상 금리 대비 최대 3.3%p 낮아진 수치로, EV4 롱레인지 어스를 선수율 40%, 60개월 조건으로 구매하면 이자 부담이 약 260만 원 줄어드는 셈이다.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는 연 1.9%로 정상 금리보다 2.7%p 낮으며 차량가의 60%를 유예해 초기 비용과 월 납입금을 줄여준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한편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KEVT PRO 배치를 확대하고 고전압 배터리 부분 수리 거점도 늘려 총소유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기아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고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전기차를 판매할 경우 추가로 70만 원을 보상매입해 총 최대 17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기아 전기차 판매 실적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결과 2025년 기아는 6만 609대를 판매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만 9,893대로 2위, 현대차는 5만 5,461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와 테슬라의 격차는 716대에 불과했다.
증가율은 테슬라가 101.3%로 기아의 45.2%, 현대차의 23.3%를 크게 앞섰고, BYD는 전년 1,037대에서 7,278대로 약 6배 늘었다.

전기차 시장이 가격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졌다. 기아는 가격 인하와 금융 혜택, 서비스 강화까지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구매가와 금융 조건, 사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뒤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현대차 역시 조만간 유사한 혜택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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