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도연도 반했다”… 배우 이다희가 탄다는 ‘3억 원대’ 초호화 럭셔리 세단의 정체는?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3억 원대 가격에 걸맞은 첨단 주행 기술과 최상급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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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희 차
배우 이다희 차 / 사진=유튜브 ‘tvN Joy’

연예인의 일상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끄는 일은 드물지 않다. 유명인이 타는 차 한 대가 곧 그 차종의 상징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창구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가 수입차 브랜드들은 오랫동안 재계 총수나 셀러브리티와 연결되며 ‘성공의 아이콘’으로 소비돼 왔다.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 8회(5월 29일 방송)에서도 이 공식이 다시 작동했다.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이 출연한 이 회차에서 장도연은 이다희의 억대 외제차를 보며 “야 너 차야? 되게 좋다. 마X바흐냐. 되게 멋있다”라고 반응했다.

이다희가 스케줄을 떠나며 “언니 돈 벌어 올 테니까 집 지키고 있어”라고 말하고 차에 오르는 장면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으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라는 이름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회장님 차’로 불리는 이유, 압도적인 차체 제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 사진=유튜브 ‘tvN Joy’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초고급 플래그십 세단이다.

마이바흐는 S클래스의 상위 서브브랜드로, 같은 S클래스 플랫폼을 쓰면서도 휠베이스와 전장이 한층 더 늘어난 차체를 갖는다. 휠베이스는 약 3,396mm, 전장은 약 5,470mm에 달하며, 전폭 약 1,920mm·전고 약 1,510mm로 일반 S클래스보다 훨씬 크고 길다.

이 여유로운 차체 규격은 단순한 크기 경쟁이 아니라 뒷좌석 거주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선택이다. 운전기사가 앞에서 운전하고 VIP가 뒷좌석에 앉는 쇼퍼 드리븐 세단 개념에 충실한 설계다.

V8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심장부는 배기량 약 3,982cc의 V8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최근 라인업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결합돼 가속 응답성과 재가속 시 부드러움이 향상됐다.

이 조합의 시스템 최고 출력은 약 503마력 수준이며, 최대 토크는 약 71.4kg·m(700Nm 이상)에 달한다. 구동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담당해, 큰 차체와 강한 출력에도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구동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AIRMATIC 에어 서스펜션과 E-Active Body Control이 탑재돼 카메라·센서가 전방 노면을 먼저 스캔한 뒤 각 휠 서스펜션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구조를 갖춘다. 요철·롤링·피칭을 줄이는 이 메커니즘 덕분에 503마력짜리 대형 세단임에도 승객은 충격을 거의 느끼지 못한 채 이동할 수 있다.

좁은 골목도 무리 없는 후륜 조향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후륜 조향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후륜 조향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휠베이스가 3,396mm에 달하는 차가 도심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려면 별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후륜 조향)이 그 역할을 맡는다. 저속 주행 시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꺾어 유효 회전 반경을 줄이기 때문에, 긴 차체임에도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 환경에서의 기동성이 향상된다.

야간 주행에서는 디지털 라이트 헤드램프가 수많은 마이크로 미러를 활용해 픽셀 단위로 빔 패턴을 정밀 조정하며, 노면에 보조 표시를 투사해 시인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

운전자 편의 측면에서는 MBUX 기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전방 카메라 영상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합쳐 전면 유리에 방향 화살표·차선 정보를 겹쳐 보여주므로, 시선을 도로에 고정한 채 직관적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파 가죽·이그제큐티브 시트, 뒷좌석에 집중된 편의기능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후석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실내의 핵심은 뒷좌석이다.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이 실내 전반에 사용되며, 2열에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안마 기능이 배치된다. 쇼퍼 드리븐 콘셉트에 맞게 뒷좌석 편의 장비가 집중적으로 강화된 구조로, 뒷좌석 탑승자가 최상급 안락함을 경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같은 구성을 갖춘 마이바흐 S클래스의 국내 가격은 대략 3억-4억 원대 구간에 형성돼 있으며, 일반 S클래스보다 한층 높은 가격대에도 플래그십 수요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판매된다.

배우 이다희 차
배우 이다희 차 / 사진=유튜브 ‘tvN Joy’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기술 사양서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브랜드 서사’를 함께 판매하는 차다. 예능 프로그램 속 장도연의 한마디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도 이 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성공의 상징으로 대중의 인식에 깊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3억 원대 이상의 가격은 절대다수에게 현실적 선택지가 아니지만, 그 상징성만큼은 누구나 이해하는 언어로 소비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실제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라면 국내 공식 딜러를 통해 연식별 적용 사양과 옵션 패키지를 꼼꼼히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Active Body Control, 리어 액슬 스티어링, 디지털 라이트 등 핵심 사양 일부는 특정 패키지에 한정될 수 있으며, 마누팍투어(맞춤 주문) 모델의 경우 가격이 상이하게 책정된다는 점도 사전에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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