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앞둔 배우가 자신의 일상을 날 것 그대로 담은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 대중화된 가운데, 평소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사생활 공간인 자차를 공개하는 콘텐츠가 강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문채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라이브 영상을 업로드하며 평소 타고 다니는 차량을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오는 6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가족·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앞둔 시점에 올라온 영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장롱면허였던 문채원의 의외의 운전 실력

영상 제목은 ‘유튜브 판에 없었던 이상한 드라이브로 초대합니다(ft. 평냉 & 빙수 맛집)’로, 문채원은 영상에서 운전에 자신이 없어 오랫동안 장롱면허 상태였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운전을 다시 시작한 지 약 6년이 지나면서 본가를 오가는 일도 잦아질 만큼 실력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운전 중 내비게이션 확인과 질문 응답을 동시에 진행하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제작진 동승을 말렸고, 이 때문에 문채원은 사실상 홀로 카메라를 켜고 드라이브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영상을 찍었다.
그녀가 2도어 카브리올레로를 선택한 이유

문채원은 차폭이 좁고 크기가 작은 차량을 우선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는 2도어 카브리올레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가 선택한 차량은 2020년형 벤츠 E220d 4MATIC 카브리올레(A238)로, 신차 출고 당시 약 7,700만-8,000만 원대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2.0L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을 얹어 194마력과 최대토크 400N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9G-TRONIC)와 상시 사륜구동(4MATIC)을 조합해 0-100km/h 가속을 약 7.9초에 소화한다. 국내 인증 복합연비는 약 16.0km/L에 해당해 차체 크기에 비해 효율이 높은 편이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오픈 에어링

E클래스 카브리올레 A238은 금속 하드톱 대신 천 재질 전동 소프트톱을 사용해 클래식한 오픈카 감성을 살린다. 지붕을 닫으면 쿠페에 가까운 정숙성을 확보하고, 열면 개방감 있는 주행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특히 AIRCAP은 앞유리 상단과 뒤쪽 바람막이 장치로 실내 유입 바람을 줄이고, AIRSCARF는 앞좌석 목 부근으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쌀쌀한 날씨에도 탑오픈 주행을 편하게 만든다.
실내는 넓은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원형 송풍구, 앰비언트 라이트, 가죽·우드·메탈 소재 조합으로 W213 E클래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구성을 공유한다.
소프트톱 관리와 디젤·사륜 유지비

4MATIC 사륜구동은 빗길·눈길과 고속 코너에서 접지력을 높여 감성 중심의 오픈카이면서도 사계절 일상 운행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디젤 엔진과 수입차 특성상 DPF·EGR·요소수·흡기 카본·냉각계·미션오일·사륜계통 등 정비 항목의 비용 부담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
소프트톱은 자동세차 사용이나 장기 외부 주차 시 마모가 빠를 수 있어 중고차로 접근할 때는 소프트톱 개폐 작동 여부, 실내와 트렁크 누수 흔적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수다. 4인승 구조이지만 뒷좌석은 단거리 보조 공간 성격이 강하며, 지붕을 열면 트렁크 용적이 줄어 대형 짐 적재에는 제약이 생긴다.

연예인의 자차 공개는 단순한 취향 드러내기를 넘어 해당 차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낳곤 한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처럼 국내 판매량이 많지 않은 틈새 세그먼트 차량도 이런 계기로 다시 조명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연비 효율과 사계절 안정성을 갖춘 디젤 오픈카라는 포지션은 감성과 실용성을 함께 원하는 수요층에게 설득력 있는 조합이다.
다만 구매를 고려한다면 소프트톱 상태와 디젤·사륜 관련 정비 이력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신차 출고가가 7,700만-8,000만 원대였던 만큼 중고 시장에서도 상태 좋은 매물은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예산과 유지비 현실을 함께 따져보고 접근하는 편이 현명하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