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가격 인하… 4,999만 원부터 판매, 16인치 화면 적용

테슨라가 모델 Y 가격을 300만 원 이상 인하해 국산 전기 SUV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탑재 등 사양 개선까지 이뤄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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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력 모델 가격 인하
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해
최대 940만 원 떨어져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국내 전기차 시장에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모델 Y의 가격을 300만 원 이상 낮추면서 국산 전기 SUV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센터 디스플레이를 16인치로 확대하는 등 사양 개선까지 이뤄냈다. 2025년 1~11월 누적 판매량 5만 5,594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3위에 오른 테슬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RWD 및 롱레인지 신규 가격

테슬라 모델 Y 가격 인하
테슬라 모델 Y 가격 인하 /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는 모델 Y의 트림 명칭을 ‘RWD’에서 ‘프리미엄 RWD’로, ‘롱레인지 AWD’에서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로 변경하며 가격을 대폭 조정했다.

프리미엄 RWD의 기존 가격은 5,299만 원이었으나 신규 가격은 4,999만 원으로 300만 원 인하됐다. 이는 국산 중형 전기 SUV인 현대 아이오닉 5(5,200만 원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는 6,314만 원에서 5,999만 원으로 315만 원 낮아졌다.

특히 모델 3 퍼포먼스는 6,939만 원에서 5,999만 원으로 940만 원이나 인하되며 가장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반면 다른 모델 및 옵션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더욱 커진 센터 디스플레이

테슬라 모델 Y 실내
테슬라 모델 Y 실내 / 사진=테슬라

가격 인하와 함께 모델 Y 전 트림에 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기존 15.4인치에서 0.6인치 확대된 것이다. 이 덕분에 운전자와 탑승자의 정보 확인 및 인포테인먼트 사용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해상도는 2,560×1,440 QHD로 업그레이드돼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셈이다.

디스플레이 개선은 모델 Y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가격은 낮추면서 사양은 높이는 전략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2025년 국내 판매 실적 및 시장 전망

테슬라 모델 Y 판매량
테슬라 모델 Y 판매량 / 사진=오토놀로지

테슬라는 2025년 1~11월 누적 판매량 5만 5,594대를 기록하며 BMW(7만 541대), 메르세데스-벤츠(6만 260대)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특히 모델 Y는 4만 6,920대 이상 판매되며 테슬라 전체 판매의 8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95.1%(2만 7,096대) 증가한 수치다.

한편 테슬라는 2025년 11월 말부터 국내에서 FSD(완전 자율주행) 감독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초기에는 미국산 모델 S, X, 사이버트럭에만 적용되며, 중국산 모델 Y와 모델 3는 향후 서비스 예정이다. 이 같은 기술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강화로 테슬라는 2026년에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Y의 이번 가격 인하는 국산 전기차와의 경쟁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300만 원 이상의 가격 인하와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는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신년 초부터 전기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제조사들의 대응 전략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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