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FIFA 월드컵 북중미 대회 조별 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2026년 6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 패배로 대한민국은 승점 3, 1승 2패를 기록하며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인 만큼, 자력 진출이 아닌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아쉬운 점에 대해선 감독인 제 책임”이라며 스스로 무게를 짊어졌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후반 투입 전략을 택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고, 김민재는 종아리 부상으로 선제 실점 이후 박진섭으로 교체됐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홍 감독이 2021년부터 아우디 딜러사의 후원으로 이용 중인 차량, 아우디 A8 L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 중 가장 절제된 존재감

아우디 A8 L은 A8의 롱 휠베이스 버전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롱휠베이스와 BMW 7시리즈와 직접 경쟁하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다.
전장 5,320mm, 전폭 1,945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3,128mm의 거대한 차체를 갖추면서도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통해 과시보다는 정제된 고급감을 앞세운다.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OLED 테일라이트는 라이트 애니메이션까지 구현하며, 야간 시인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S클래스가 압도적인 상징성을 내세운다면, A8 L은 조용하면서도 분명한 존재감이라는 다른 방향의 고급감을 지향한다.
340마력 V6 터보와 콰트로의 조합

국내 중심 트림인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배기량 2,995cc의 3.0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9kg·m를 발휘하며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가 조합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8초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추면서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이 주행 질감을 균형 있게 다듬는다.
저속 구간에서는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직진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공차중량 2,165kg의 무거운 차체임에도 고속 장거리에서 안정감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일관되게 나오는 이유다.
뒷좌석에서 완성되는 쇼퍼드리븐 품격

A8 L의 실내는 2열 탑승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쇼퍼드리븐 콘셉트가 두드러진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헤드룸과 레그룸이 넉넉하며, 리어 시트 리모컨으로 온도·시트·편의 기능을 개별 조정할 수 있어 이동 중 업무나 휴식 모두 소화 가능하다.
발코나 가죽 다이아몬드 스티칭 컴포트 시트에는 뒷좌석 통풍과 마사지 기능이 적용되며, 전동 리어 선셰이드와 4존 자동 에어컨이 프라이버시와 쾌적함을 확보한다.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MMI 듀얼 터치 스크린, 23개 스피커·23채널·1,920와트 출력의 B&O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도, 360도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등 운전자 보조 사양까지 더해져 5.3m급 차체 운용 부담도 상당히 덜어낸다.
1억 6,642만 원, 이 차를 선택할 이유와 고려할 점

국내 권장 소비자가격은 2026년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반영된 1억 6,642만 원이다. 실제 거래 가격은 딜러 조건과 옵션·프로모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복합연비가 8.3km/L, 도심 기준 7.0km/L에 그치는 3.0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 대형 세단인 만큼 연료비·보험료·265/40 R20 타이어 교체 비용·감가 상각 부담은 상당한 편이다.
같은 체급에서 S클래스가 여전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강한 인지도와 가격 방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A8 L 구매 시 감안해야 할 현실이다.
다만 화려함보다 정제된 감각, S클래스의 상징성보다 콰트로 주행 안정성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더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A8 L 특유의 균형감은 충분한 경쟁력이 된다. 홍명보 감독처럼 이동 중 정숙한 2열 환경이 중요한 직종이나 라이프스타일이라면 더욱 잘 맞는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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