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도 한 번 타보고 반했다”… 최대 810km 달린다는 차세대 SUV, 국내 출시는 언제?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최대 810km를 주행하는 중형 전기 SUV EX60을 공개했습니다.

배우 유인영
배우 유인영 / 사진=유인영 인스타그램

전기차 전환을 선언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잇따라 전용 플랫폼 기반 모델을 내놓는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기다려온 차세대 전기 SUV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출시 행사에는 배우 유인영이 참석해 직접 시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인영은 행사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의 시승 경험을 공유하면서 EX60을 타고 전기차에 대한 생각까지 바뀌었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EX60의 시장 도입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SPA3 플랫폼이 만들어내 넓은 공간

볼보 EX60
볼보 EX60 / 사진=볼보

EX60은 볼보 최초로 SPA3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플랫폼 전환의 핵심은 셀투바디 구조와 메가캐스팅 공법에 있으며, 배터리 팩을 차체에 직접 통합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실내 공간을 넓히는 효과를 거뒀다.

전장 4,811mm, 전폭 1,899mm, 전고 1,659mm, 휠베이스 2,970mm의 넉넉한 차체는 이 구조적 이점을 그대로 반영한다. 대형 부품을 일체 성형하는 메가캐스팅 공법은 생산 효율을 높이는 한편, 공기저항계수 0.26Cd라는 수치 달성에도 기여하며 전비 효율을 뒷받침한다.

세그먼트 최상위권 주행거리, 충전 불안을 지우다

볼보 EX60
볼보 EX60 / 사진=볼보

EX60은 P6 RWD, P10 AWD, P12 AWD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EPA 기준 주행거리는 P6 약 499km, P10 약 515km이며, P12는 117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약 643km까지 늘어난다. WLTP 기준으로는 최대 810km에 달해 동급 중형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 최상위권 수치를 기록한다.

충전 성능도 인상적인 편으로,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400kW 급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만으로 약 278km 주행이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시간은 18-19분 수준이며, 배터리는 10년 보증이 적용된다.

테슬라 슈퍼차저망까지 열리는 충전 인프라

볼보 EX60 실내
볼보 EX60 실내 / 사진=볼보

EX60은 볼보 최초로 NACS 포트를 기본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별도 어댑터 없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직접 이용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이 크게 확대된다.

실내 인포테인먼트는 구글 내장 서비스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바워스앤윌킨스 28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애플뮤직이 기본 탑재되어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휴긴코어 소프트웨어를 통한 OTA 무선 업데이트가 지원돼 차량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볼보의 새로운 매력에 반하게 만든 시승 경험

볼보 EX60
볼보 EX60 / 사진=볼보

유인영의 반응은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평소 전기차에 대해 유보적인 시각을 가졌던 소비자라면 공감할 만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EX60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400kW 급속충전과 WLTP 기준 최대 81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는 전기차의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꼽히는 충전 불안과 항속 거리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게다가 바워스앤윌킨스 28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가 만들어내는 실내 오디오 환경은 주행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전기 SUV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셈이다. 볼보가 EX60을 통해 전기차 비관론자까지 설득할 수 있는 모델을 내놓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배우 유인영
배우 유인영과 볼보 EX60 / 사진=유인영 인스타그램

볼보 EX6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전환이라는 큰 과제를 정면으로 통과한 모델이다.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인프라 접근성까지 고루 갖추면서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시장의 경쟁 구도를 다시 그릴 가능성이 높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외 기준 8,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만큼, 실구매가와 보조금 적용 여부를 함께 따져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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