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5세대 단종 확정
월 한정 할인 프로모션 진행
최대 3,000만 원까지 할인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플래그십 모델의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가 세대교체를 거듭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아우디 A8이 결국 현행 5세대를 끝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독일 시장 판매 네트워크가 종료되면서 국내 판매 중단도 임박한 상황이다. 아우디코리아는 3월 한 달 한정으로 트림별 최대 3,000만 원을 내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5세대 출시 후 5년, 신형 공백이 부른 결과

A8의 역사는 1988년 V8 모델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4년 A8이라는 이름을 확립한 이후 32년간 아우디 라인업 정점을 지켜온 모델이지만, 현행 5세대는 2017년 출시 후 2021년 부분변경에 그쳤다.
같은 기간 경쟁 모델들이 완전변경을 단행하며 기술 격차를 벌린 반면, A8은 5년 가까이 신형 공백을 이어왔다. 전장 약 5,320mm, 전폭 1,945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3,128mm의 롱 보디 플랫폼과 콰트로(기계식 사륜구동)라는 브랜드 핵심 기술을 유지했음에도 판매 부진을 피하지 못했으며, 결국 단종 결정으로 이어졌다.
아랫급 벤츠보다 싼 플래그십, 가격 역전 현상

이번 프로모션의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가격 구조다. 기본가 1억 4,502만 원인 A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2,600만 원 할인이 적용돼 실구매가 1억 1,90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벤츠의 아랫급 모델인 E 450 4매틱(1억 2,820만 원)보다 918만 원 낮은 수준이다.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00만 원 할인으로 1억 3,242만 원이 되며, S 500 4매틱 대비 5,000만 원 이상 가격 차이가 벌어진다. 571ps의 V8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S8 TFSI도 3,000만 원 할인된 1억 8,902만 원에 살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아우디 전용·타사 금융·현금 구매 모두 적용된다.
다만 이번 프로모션은 3월 한 달로 기간이 제한되며 한정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딜러별 조건이 다를 수 있어 계약 전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A8의 단종은 끝이 아니라 전환점에 가깝다. 아우디는 레벨 4 자율주행과 순수 전동화를 적용한 6세대 모델을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며, A9으로 명칭을 바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현행 A8을 마지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이달이 사실상 유일한 기회다. 재고 물량이 한정된 만큼 관심 있는 트림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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