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 그랜저가 출시와 함께 가격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같은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하는 K8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상품성 강화에 따른 그랜저의 인상폭이 2.5 가솔린 프리미엄 트림 기준 약 387만 원에 달하면서, 두 차종의 정상가 격차도 눈에 띄게 벌어졌다.
여기에 기아가 K8의 5월 한정 혜택을 최대 490만 원 수준으로 구성하면서, 체감 가격 차이는 더욱 커졌다. 두 차종의 차체 크기는 K8 기준 전장 5,050mm·전폭 1,880mm·전고 1,455mm·휠베이스 2,895mm, 그랜저 기준 전장 5,035mm·전폭 1,880mm·전고 1,460mm·휠베이스 2,895mm로 사실상 동급이다.
기아 ‘K8 26MY 특별 혜택’과 추가 할인 구조

이번 혜택의 핵심은 기아 전용 할부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 지급되는 ‘K8 26MY 특별 혜택’ 200만 원이다. 여기에 2026년 3월 생산 재고 차량에 적용되는 재고 할인 150만 원이 더해지면서 차량가에서 직접 빠지는 금액은 최대 350만 원이 된다.
추가로 기아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 후 신차를 출고하면 트레이드인 지원금 50만 원,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납입 금융 혜택 50만 원을 얹을 수 있어 금전적 혜택 합계는 최대 450만 원에 달한다. 기아멤버스 포인트 10만-40만 원을 포함하면 총 혜택은 최대 490만 원 수준이다.
그랜저와 체감 가격 더 벌어진 할인 혜택

정상가를 기준으로 K8 노블레스 라이트(3,679만 원)와 그랜저 2.5 프리미엄(4,185만 원)의 차이는 506만 원이다. K8에 최대 혜택을 적용한 체감가 3,189만 원과 그랜저 정상가를 비교하면 이 차이는 996만 원으로 벌어진다.
최상위 트림에서도 흐름은 같다. K8 시그니처 블랙 정상가는 4,546만 원, 그랜저 캘리그래피 블랙잉크는 5,325만 원으로 정상가 차이는 779만 원이지만, K8 최대 혜택 적용 체감가 4,056만 원 기준으로는 1,269만 원 차이가 난다.

다만 포인트 적립과 금융 혜택은 현금 직접 할인과 성격이 다르며, 모든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최대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은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하다.
준대형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5월은 가격 격차가 가장 넓게 벌어진 시점이다. 더 뉴 그랜저의 인상된 가격과 K8의 한시적 혜택이 겹치면서 실구매 차이가 단순한 브랜드 선호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혜택 조건과 재고 여부는 5월 한정으로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고 전 판매점에서 최신 조건을 반드시 재확인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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