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조용히 달아오르고 있다. 오랜 기간 KGM 렉스턴 스포츠가 독주해 온 세그먼트에 기아가 정통 픽업트럭을 앞세워 뛰어들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졌고, 이에 맞춰 구매 문턱을 낮추려는 금융·할인 전략도 빠르게 진화하는 중이다.
기아 타스만이 7월 한 달간 생산월·특별타겟·금융 조건을 조합한 복합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면 최대 760만 원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되며, 여기에 무이자 할부 옵션까지 더해져 구매 타이밍으로 7월이 주목된다.
7월 한정 조건 겹치면 최대 760만 원 할인

핵심은 생산월별 현금 할인이다. 2026년 1월부터 4월 사이 생산된 물량을 구매하면 500만 원 현금 할인이 적용되고, 해당 재고가 소진되는 즉시 자동 종료된다. 여기에 특별타겟 할인이 더해지는 구조다.
트레이드인 신차 구매지원 조건을 충족하면 50만 원, 할인·금융 선택형 특별타겟에는 150만 원, K8 또는 타스만 로열티 특별타겟은 50만 원, 시승 후 계약금 지원 특별타겟은 10만 원을 각각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개별 항목을 모두 조합할 경우 이론상 760만 원에 달하는 할인 구조가 형성되지만, 중복 적용 여부와 조건 충족 여부를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이자부터 M할부까지, 금융 선택지 다양

할부 조건도 구매자 성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선수율 20%를 납부하면 금리 0.0%의 무이자 할부를 최대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어 초기 부담을 최대한 낮추려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반면 선수율을 1%로 낮추고 싶다면 M할부를 선택해야 하는데, 고정금리형 기준 36개월 5.4%, 48개월 5.5%, 60개월 5.6%가 적용된다.
변동금리형은 이보다 낮아 36개월 4.9%, 48개월 5.0%, 60개월 5.1%로 책정된다. 금리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초기 자금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변동금리 M할부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트림별 가격과 세제 혜택 구조

기아 타스만 전체 가격대는 오픈베드 시작가 3,399만 원부터 X-Pro 5,255만 원까지 폭넓게 펼쳐져 있다. 더블캡 기준으로는 다이내믹 3,500만 원, 어드벤처 4,120만 원, 베스트 셀렉션 4,350만 원, 익스트림 4,505만 원, X-Pro 5,255만 원이다.
타스만은 자동차관리법상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비과세 구조가 적용되므로, 같은 가격대의 승용 SUV와 단순 비교하면 실제 구매 비용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트림별 성격은 뚜렷한데, 다이내믹은 실속형, 어드벤처는 패밀리 레저형, 베스트 셀렉션은 4WD 기본 탑재형이며, X-Pro는 최저지상고 252mm와 터레인 모드, 265/70 R17 올터레인 타이어를 갖춘 오프로드 특화형이다.
프레임 바디와 3.5톤 견인력, 실용성 따져보면

타스만의 하드웨어 핵심은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배기량 2,497cc)과 프레임 바디 구조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를 1,750~4,000rpm 구간에서 발휘하고, 최대 견인 중량은 3,500kg, 최대 적재 중량은 700kg에 달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이며 휠베이스는 3,270mm로, X-Pro 트림은 전고가 1,920mm로 더 높아진다.
전륜 더블 위시본·후륜 리지드 액슬 조합 덕분에 험로와 적재 환경에서 내구성이 높지만, 모노코크 SUV보다 승차감이 단단하고 투박한 편이다. 공식 복합연비는 2WD 기준 8.6km/L, 4WD 기준 8.1km/L로 가솔린 터보 특성상 디젤 픽업 대비 유류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구매 전 감안해야 한다.

기아 타스만은 픽업트럭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시장에 승용 SUV급 실내·ADAS와 작업용 픽업의 기능성을 결합한 제품으로 새로운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와 다른 결의 상품성을 내세우며 레저·캠핑·작업 겸용 픽업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려는 전략이 7월 프로모션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생산월별 500만 원 할인 재고가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무이자 할부를 원한다면 선수율 20%를 준비해야 하고, 초기 자금이 부족하다면 변동금리 M할부와 특별타겟 조건을 조합하는 편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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