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는 신차로 승부를 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향한 완성차업계의 슬로건이다. 이는 내수 판매실적 악화와 글로벌 자동차 위기를 신차 출시로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국산차를 살펴보면, 현대차는 7월 베뉴를 시작으로 그랜저 F/L, 제네시스는 10~11월 GV80, 기아차는 7월 셀토스를 시작으로 모하비 F/L, K5 풀체인지, 그리고 한국GM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시장에 내놓는다. 한편 수입차는 BMW 8시리즈 쿠페, 벤츠 EQC, 폭스바겐 투아렉, 포드 익스플로러, 포르쉐 911, 볼보 S60, 캐딜락 XT6 등 여러 굵직한 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1. 소형 SUV 시장 격돌" 현대기아차는 오는 7월, 소형 SUV 셀토스와 베뉴를 동시에 출격하면서 소형 SUV 시장의..
중대형차 중심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차 A클래스의 첫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공개했다. 벤츠는 지금까지 A클래스의 해치백 모델만 판매했지만, 최근 콤팩트카 모델을 찾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세단으로 제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A클래스의 글로벌 시장별로 세단과 해치백의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게 됐다. 전통적으로 해치백이 선호되는 유럽에서 A클래스 해치백을, 세단이 인기인 한국과 아시아에는 A클래스 세단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체길이는 불과 4,549mm로 국내 중형 세단인 쏘나타 4,900mm보다 짧다. 짧은 전장에 비해 넓은 전폭(1,796mm)과 긴 휠베이스(2,729mm)로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하며, 특히 1,446mm에 이르는 전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