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됐는데 인기가 끊이지 않네”… 아빠들이 없어서 못 산다는 ‘기아 모하비’ 중고 시세 공개

단종 후에도 대체 모델 부재로 중고 수요가 유지되는 모하비 더 마스터는 3만km 기준 3,108만~5,246만 원대에 거래됩니다.

기아 모하비 전면
기아 모하비 / 사진=기아

2024년 단종된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가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V6 디젤 엔진과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결합한 유일한 정통 SUV였다는 점에서, 단종 이후에도 대체 모델이 없다는 인식이 수요를 이끄는 핵심 배경으로 분석된다.

2019년 더 마스터 트림으로 개편돼 2024년까지 생산된 이 모델은, 단종 이후에도 40-50대 남성 구매층을 중심으로 중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바디 온 프레임의 정통 SUV 구조

기아 모하비 2열 시트
기아 모하비 / 사진=기아

핵심 파워트레인은 3.0L V6 디젤 싱글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60마력과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9.2-9.4km/L다. 차체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채택했고, 2021년식 기준 전장 4,930mm·전폭 1,920mm·전고 1,790mm·휠베이스 2,895mm를 갖췄다.

좌석은 5·6·7인승으로 구성되며, V6 디젤과 프레임바디 구조를 함께 갖춘 국산 SUV는 더 이상 신차로 출시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아졌다.

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찾는 기아 모하비

기아 모하비 실내 운전석
기아 모하비 실내 / 사진=기아

단종 이후에도 중고 수요가 이어지는 데는 특정 구매층의 선호가 뚜렷하게 작용한다. 현대인증중고차 하이랩 데이터에 따르면 50대 남성이 전체 구매자의 약 25%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고, 40대 남성이 약 22%로 뒤를 잇는다. 유통 매물 중에서는 2021년식이 약 4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종 연식이 2021년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최신 사양을 보유한 연식으로 평가되며, 이 덕분에 중고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연식이 됐다.

주행거리별 뚜렷한 차이 보이는 시세

기아 모하비 후면
기아 모하비 / 사진=기아

시세는 주행거리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1만km 이하 매물은 3,297만 원-5,371만 원대, 3만km 기준으로는 3,108만 원-5,246만 원대가 형성돼 있다.

10만km 이상은 2,541만 원-4,485만 원대로 낮아지며, 3만km 대비 최대 700만 원-760만 원 차이가 난다. 조사 시점별 변동성이 크므로 구매 전 최신 시세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젤 규제와 감가 리스크 확인 필요

기아 모하비
기아 모하비 / 사진=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 구매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V6 디젤 엔진에 따른 환경 규제 리스크다. 디젤 차량은 지역별 운행 제한 조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향후 규제가 강화될 경우 추가 감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단종 모델 특성상 부품 수급이나 정비 비용도 장기 보유 시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고 시세는 조사 시점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으므로, 현대인증중고차 하이랩 등 공인 플랫폼에서 최신 시세를 비교한 뒤 매물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단종 이후에도 V6 디젤 프레임바디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유일한 선택지로 남아 있다. 대체 모델이 없다는 점이 중고 수요를 유지하는 핵심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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